[한경ESG] 지속가능 제품 리뷰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 국내 공식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 국내 공식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도 함께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이번 신제품은 사전 판매 단계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 7일간의 사전 판매에서 역대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 중 최고 기록인 144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특히 사전 구매 고객 10명 중 약 7명이 ‘갤럭시 Z 폴드8’ 라인업을 선택하며 폴더블폰 시장의 확대를 입증했다.

디자인·사용성 강화…멀티태스킹 가능

8세대 ‘갤럭시 Z 시리즈’는 지난 7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사용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대표 모델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203.1mm 대화면을 기반으로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됐다. 특히 대화면에서 멀티태스킹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문서 작성, 자료 확인, 콘텐츠 제작 등 높은 생산성이 요구되는 작업에 적합하다.

울트라는 고사양 스펙을 탑재하고도 무게는 215g에 불과하며, 펼쳤을 때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4.1mm 두께를 갖춰 휴대성을 강화했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27시간 동안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2억 화소 카메라와 시리즈 최초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갤럭시 Z 폴드8’과 ‘갤럭시 Z 플립8’은 각각 콘텐츠 감상 경험 최적화와 휴대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갤럭시 Z 폴드8’은 펼쳤을 때 4:3 비율의 193.2mm 메인 화면과 접었을 때 10:16 비율의 138.4mm 커버 화면을 제공한다. 무게는 201g으로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4800mAh 배터리를 적용해 휴대성과 사용 시간을 높였다. 5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도 탑재됐다.

‘갤럭시 Z 플립8’의 무게는 180g, 펼쳤을 때의 두께는 6.1mm이다. 역대 플립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워 휴대성이 극대화됐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미러뷰(mirror view) 기능은 주머니 속 손거울처럼 쓸 수 있다.
언팩 체험존에 진열된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 왼쪽부터 ‘갤럭시 Z 플립8’,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제공
언팩 체험존에 진열된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 왼쪽부터 ‘갤럭시 Z 플립8’,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에 재활용 소재 적극 사용



갤럭시Z폴드, 14.9% 이상 재활용 소재 사용

삼성전자가 공개한 ‘제품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8 및 플립8 라인업에는 기기 중량 및 부피 대비 최대 14.9%(Z 폴드8 기준, 울트라는 14.4% 이상)의 재활용 소재가 포함됐다. 카메라 케이스 알루미늄(30%), 프런트 케이스 플라스틱(10%), 외부 디스플레이 커버 글라스(10%), 스피커 모듈 스틸(40% 이상) 등 외장재 전반에 순환자원을 적극 배치했다.

특히 올해는 정밀 부품 및 신규 광물 영역에서의 재활용 성과가 돋보인다. 초광각 카메라 모듈의 RFPCB 솔더링(납땜)에 100% 재활용 주석(recycled tin)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갤럭시Z폴드의 특정 커패시터 부품에는 15% 재활용 탄탈룸을 적용했다.

여기에 배터리 양극재의 리튬·코발트, 카메라 모듈 본딩 와이어의 금, 메인 기판의 구리 포일, 스피커 자석의 희토류 등 주요 핵심 광물을 100% 재활용 자원으로 대체했다. 처음에는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중심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면, 몇 년간의 노력 끝에 정밀 전자부품과 광물 영역까지 재활용 범위를 대폭 확장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정밀 소재의 자원순환에 집중하는 이유는 제품 생애주기평가(LCA, 전과정평가) 분석 결과와 직결된다. Z 폴드8의 전 생애주기 탄소배출량 중 84.3%(Z폴드 울트라는 85.4%)가 제조·생산 단계에 집중됐다. 갤럭시 Z 플립8의 경우 전체 탄소배출량 중 무려 88.2%가 제조·생산 단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7.2~8.6%), 사용(4.4~6.7%), 폐기 및 재활용(0.2~0.4%) 단계와 비교하면 부품 제조 과정의 탄소 저감이 핵심 과제인 셈이다.

소재의 단순 재활용을 넘어 안전성을 확보한 점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환경 규제 기준을 넘어 PVC, 브롬계 난연제(BFRs), 베릴륨, 안티몬 등 잠재적 유해물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자율 규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유통과 패키징에도 일회용 플라스틱을 쓰지 않고 100% 재활용 종이 박스를 적용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 같은 선제적 자원순환 노력은 강화되는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보고 있다. EU는 최근 배터리 재활용 원자재 사용을 의무화한 ‘EU 배터리법’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ESPR)’, ‘핵심원자재법(CRMA)’ 등을 잇달아 도입하며 진입장벽을 높이고 있다.

[이달의 지속가능 제품]
로지텍 코리아가 조용하고 편안한 사용 경험과 업무 효율을 강화한 멀티 디바이스 무소음 무선 마우스 ‘M750‘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사진=로지텍코리아 제공
로지텍 코리아가 조용하고 편안한 사용 경험과 업무 효율을 강화한 멀티 디바이스 무소음 무선 마우스 ‘M750‘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사진=로지텍코리아 제공
로지텍코리아, 저전력·무소음 무선마우스 M750 출시

로지텍코리아는 조용하고 편안한 사용 경험과 업무 효율을 강화한 멀티 디바이스 무소음 무선 마우스 ‘M750‘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M750은 최대 3대의 기기를 동시 연결하고, 버튼 하나로 사용할 기기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여러 대의 컴퓨터를 하나의 마우스로 제어할 수 있는 로지플로(logi flow) 기능도 지원한다. 로지텍의 사일런스 터치 기술을 적용해 클릭 소음을 자사 기존 제품 대비 90% 이상 줄였으며, 유선형 디자인과 부드러운 사이드 그립으로 장시간 작업 시에도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 M750 제품은 AA 건전지 1개로 최대 24개월을 사용할 수 있는 초저전력 설계로 배터리 교체 주기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 제품 및 패키지에는 해당 제품 제조 시 발생한 정확한 탄소배출량을 명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에 재활용 소재 적극 사용
깨끗한나라, 내구성 높인 산업용 와이퍼 출시

깨끗한나라의 기업 간 거래(B2B) 위생 솔루션 브랜드 ‘깨끗한나라 PRO’가 산업용 와이퍼 ‘테크핏(TechFit) S60·S80’과 손 소독제 ‘쉴드 새니타이저겔’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테크핏 S60·S80 산업용 와이퍼’는 오일과 윤활유, 절삭유 등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기능성 산업용 와이퍼다. 천연펄프와 부직포를 깨끗한 물만으로 결합하는 아쿠아 위브 공법을 적용해 강한 흡수력과 뛰어난 내구성을 구현했다. 많은 양의 오염물도 빠르게 흡수하고 반복 사용에도 쉽게 찢어지지 않아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저보풀(low lint) 설계로 먼지 발생을 최소화해 정밀기계 작업에도 적합하다. ‘쉴드 새니타이저겔’은 99.9% 살균력을 갖춘 손 소독제로, 에탄올 70%를 함유해 끈적임 없이 빠르게 증발하며 5종 유해균에 대해 99.9% 살균 효과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에 재활용 소재 적극 사용
현대차, 수소차 라인업 2027 넥쏘 출시

현대차의 대표 수소차인 2027 넥쏘는 엔트리 트림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선택 사양 운영 폭을 넓혔다. 현대차는 2027 넥쏘의 엔트리 트림인 모던부터 100W USB 충전 케이블을 기본 제공하고 기존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의 기본 사양이었던 루프랙과 인조가죽 시트(패치 적용)를 기본 적용했다. 2027 넥쏘 모던 트림에서도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전방 충돌방지 보조 및 고속도로 주행 보조, 운전석 전동시트, 동승석 전동시트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는 14.6인치 FHD 터치스크린으로 유튜브, 넷플릭스, U+ 어린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는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새롭게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2027년 넥쏘는 정부 보조금 225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1700만 원가량을 모두 지원받을 경우 약 3697만 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