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의 힙니스 브랜드 ‘NPLE’의 제품 4종.  한미사이언스 제공
한미사이언스의 힙니스 브랜드 ‘NPLE’의 제품 4종. 한미사이언스 제공
한미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사업형 지주회사로 개편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5월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아데시’를 선보인 데 이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엔플(NPLE)’을 출시했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웰니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게 목표다.

◇ 건강기능식품 ‘엔플’ 출시

한미사이언스의 엔플은 ‘영양의 힘으로, 더 나은 삶으로(Nutrition Powered, Life Enhanced)’의 영문 앞 글자를 조합한 브랜드명이다. 단순히 영양 성분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미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현대인 생활 패턴에 맞춘 건강 루틴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한다. 브랜드 철학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힙니스’다. 건강관리(Wellness)에 트렌디(Hip)한 감성을 결합했다. 건강을 자기관리 일부로 받아들이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성분 경쟁을 넘어 기능성과 감성을 함께 담아 차별화를 시도했다. ‘하루 루틴 기반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춰 장 건강(프로바이오틱스), 항산화·활력(NMN), 영양·면역(멀티비타민), 혈행·눈 건강(오메가3) 등 네 종류 제품을 공개했다. ‘덴마크 유산균’은 글로벌 유산균 기업 크리스챤 한센 핵심 균주를 적용해 장 건강을 중심으로 면역 기능까지 고려했다. ‘NMN-C 글로우케어’는 NMN과 비타민C, 글루타치온 등을 결합해 활력 및 항산화 관리를 돕도록 설계됐다.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이뮨샷’은 비타민과 미네랄 23종을 배합해 일상 활력과 기초 영양을 폭넓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알티지(rTG) 오메가3 츄어블 1000’은 80% 순도 알티지형 오메가3를 적용해 혈행·기억력·눈 건강 등 복합적인 건강관리를 고려했다. 제품 형태도 액상과 정제를 결합한 이중 제형, 물 없이 섭취할 수 있는 분말형, 씹어서 먹을 수 있는 츄어블 캡슐 등으로 다양하게 적용했다. 업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건강관리를 보다 쉽고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 사업형 지주사 체제 확대

한미사이언스는 ‘완전두유’와 ‘케어미 완전균형영양식’ 등 다양한 헬스케어 브랜드를 운영하며 건강관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완전두유와 케어미는 올해 국제식음료품평원(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을 받았다. ‘완전 두유 검은콩 17곡 고칼슘’과 ‘완전 두유 더진한 국산 콩 무가당’은 2스타를, ‘케어미 완전균형영양식’은 1스타를 획득했다. 건강과 맛을 모두 만족시킨 제품으로 인정받으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두 번째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아데시도 선보였다. 첫 약국 전용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프로-캄(PRO-CALM)’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5% 늘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데시는 다양한 유통 플랫폼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여러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사업형 지주회사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