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ESG] ESG Now
지난 4월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씨티은행과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으로 ‘2026 기후행동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 가운데 김경호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씨티은행 제공)
지난 4월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씨티은행과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으로 ‘2026 기후행동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 가운데 김경호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이 급변하는 글로벌 기후 환경 속에서 기업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4월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세계자연기금(WWF)과 공동으로 ‘2026 기후행동 라운드테이블(Climate Action Roundtable, CART)’을 개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환금융과 기업의 기후 실행 로드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기후 정책 변화와 금융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주요 세션에서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와 녹색금융, 국내외 기후금융 동향 및 활성화 방안,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전환금융 대응 전략 등이 다뤄졌다. 특히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관련한 정책 방향과 기업 대응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은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기후변화 대응이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금융의 역할 역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행사에서 강조됐다. 탄소중립이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자리 잡으면서, 산업 전반이 저탄소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금융이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경호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은 이제 우리 경제와 사회 시스템 전반을 재편하는 거대한 흐름이 됐다”며 “전환금융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라운드테이블이 정책과 시장의 변화를 보다 명확히 이해하고, 각 기업이 실행 가능한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속가능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에너지 전환과 기후 대응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이 기업 생존과 직결된 상황에서 금융과 정책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며 “실무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왔다. 특히 세계자연기금과 함께 2018년부터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과 사회적 인식 제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새로운 규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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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전환금융·기후행동 등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마련
포스코퓨처엠, 냉천서 생태 복원 활동… ‘Nature Guard Day’ 진행


포스코퓨처엠이 지역 생태계 회복과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4월 22일 포항 남구 냉천 일대에서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네이처 가드 데이(Nature Guard Day)’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태풍 피해 이후 복원이 진행 중인 냉천의 자연환경을 되살리고, 다양한 생물종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약 40명이 함께한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를 넘어 식생 복원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황토와 종자를 섞어 만든 ‘시드볼(seed ball)’을 제작해 하천 주변에 뿌리는 작업을 수행했다. 시드볼은 발아 초기 환경을 보호해 식물의 생존율을 높이고 토양 개선에도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는 던져서 식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생태 복원 기법이다.

이날 사용된 종자에는 국가 보호 식물을 비롯해 하천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자생종이 포함됐다. 향후 식물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경우 냉천 일대의 생물다양성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자녀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아이들은 시드볼 제작과 투척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 단위 참여를 통해 환경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생태계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 그룹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주요 환경 과제로 설정하고, 해양 숲 조성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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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전환금융·기후행동 등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마련
우리금융그룹, 포용금융 속도 높인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월 17일 서울 중구 그룹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증권, 저축은행, 캐피탈, 자산운용, 벤처, PE, 연구소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지주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날 협의회는 지난해 9월부터 가동 중인 생산적·포용금융 80조 원 추진을 위한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의 금년 1분기 성과와 2분기 과제를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우리금융그룹은 포용금융 부문에서 △금융 접근성 △금융비용 완화 △재기 지원 등 실질적인 체감형 과제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개인신용대출 연 7% 금리 상한제 시행으로 지난 1분기 기준 약 3.5만 명에게 총 6.2억 원의 이자 감면 성과를 냈으며, 소액 특수채권 보유자에 대한 추심활동 중단과 이자 면제도 시행했다. 또한 청년·프리랜서·주부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 긴급생활비 대출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우리WON Dream 생활비 대출’은 지난 3월 23일 출시한 지 열흘 만에 551명의 고객이 수혜를 받았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1491억 원의 포용금융자금 집행을 완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3억 원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과 올해 1분기 기준 사잇돌대출 잔액 부문에서 저축은행업계 최대 성과를 나타내는 등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5월 중 그룹 통합 포용금융 플랫폼 ‘36.5˚’ 구축을 완료해 ‘제2금융권→은행’ 대출 갈아타기 연계 지원, 포용금융 대출 한도 조회 등을 고객들이 한 화면에서 손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임종룡 회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생산적·포용 금융은 우리금융이 시장과 고객에게 한 약속”이라며 “현재 이란전쟁 등 외부 충격이 큰 만큼 우리 거래 기업과 국민에게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그룹 전 임직원이 나서서 금융지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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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전환금융·기후행동 등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마련
신한금융, ‘밸류업 2.0’ 발표… 성장·주주환원 연계한 새 체계 도입


신한금융그룹이 그룹의 성장과 주주환원을 연계해 예측 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인 ‘신한 밸류업 2.0’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기존에 제시한 주주환원율 50%를 조기 달성하고 자사주 소각도 속도감 있게 추진되면서, 새로운 기준 마련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라 마련됐다.

실제로 신한금융은 지난해 주주환원율 50.2%를 기록하며 목표를 앞당겨 달성한 바 있다. 새로운 밸류업 전략의 핵심은 기존의 고정 목표 방식에서 벗어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성장률을 연계한 주주환원 체계를 도입한 점이다. 이를 통해 그룹 실적이 개선될수록 주주환원 규모도 함께 확대되는 ‘상한 없는 주주환원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향후 적정 수준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관리를 전제로 ROE 10% 이상을 유지하면서, 성장성과 연동된 주주환원율 산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이사회 점검을 통해 주주환원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도 병행한다. 은행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토대로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본수익률(ROC)을 기준으로 그룹 내 자본을 재배분해 전체적인 ROE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한층 강화된다. 신한금융은 올해 결산 배당부터 3년간 비과세 배당을 시행하고,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의 ‘자사주 5000만 주 이상 매입·소각’ 방침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분기 균등배당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당배당금(DPS)은 매년 10%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매년 향후 3개년 주주환원 방향을 투자자에게 공개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경 한경ESG 기자 esit9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