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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와의 본계약 불발"…펩트론 주가 26% 급락
일라이릴리를 상대로 한 대형 기술수출 기대로 주목받던 펩트론이 후속 상업화 계약을 맺지 못한 채 플랫폼 기술평가를 마쳤다. 시장이 이를 본계약 불발로 받아들이면서 펩트론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25.80% 급락했다.
펩트론은 7일 정규장 마감 뒤인 오후 4시께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릴리와 진행해 온 스마트데포(SmartDepot) 플랫폼 기술평가 기간이 이날부로 종료됐다”며 “기술평가 기간 종료 시점에 후속 상업화 계약 체결이라는 결과를 함께 안내하지 못하게 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이번 기술평가 기간 종료는 해당 기술평가 계약에 따른 공동연구 및 평가 절차가 완료됐다는 의미이며, 향후 양사 간 사업화 협력 가능성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후속 협력의 구체적 방식과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 공개하기 어렵다”고 했다.
펩트론과 릴리의 협력은 2024년 시작됐다. 당시 양사는 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 의약품에 펩트론의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인 스마트데포를 적용하는 비독점 기술평가 계약을 맺었다. 일부 투자자는 ‘릴리가 평가를 마친 뒤 라이선스 계약이나 공동개발 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펩트론을 매수했다. 이 회사 주가는 기술평가 계약 발표 전 4만원대에서 발표 뒤 10만원 안팎으로 올랐고, 이날 정규장에선 13만6000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애프터마켓에서는 9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펩트론은 7일 정규장 마감 뒤인 오후 4시께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릴리와 진행해 온 스마트데포(SmartDepot) 플랫폼 기술평가 기간이 이날부로 종료됐다”며 “기술평가 기간 종료 시점에 후속 상업화 계약 체결이라는 결과를 함께 안내하지 못하게 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이번 기술평가 기간 종료는 해당 기술평가 계약에 따른 공동연구 및 평가 절차가 완료됐다는 의미이며, 향후 양사 간 사업화 협력 가능성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후속 협력의 구체적 방식과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 공개하기 어렵다”고 했다.
펩트론과 릴리의 협력은 2024년 시작됐다. 당시 양사는 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 의약품에 펩트론의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인 스마트데포를 적용하는 비독점 기술평가 계약을 맺었다. 일부 투자자는 ‘릴리가 평가를 마친 뒤 라이선스 계약이나 공동개발 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펩트론을 매수했다. 이 회사 주가는 기술평가 계약 발표 전 4만원대에서 발표 뒤 10만원 안팎으로 올랐고, 이날 정규장에선 13만6000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애프터마켓에서는 9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