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누가 볼품없다 했나, 세계가 열광하는 민화를 만나다
갤러리현대 민화전 '장엄과 창의'
수작 민화 27점 전시
신관에서는 현대 작가전
수작 민화 27점 전시
신관에서는 현대 작가전
반면 지금 민화의 위상은 예전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K-컬처’ 바람을 타고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기름을 들이부었다. 작품 속 인기 캐릭터인 호랑이(더피)와 까치(수지)는 민화 장르인 까치호랑이 그림(호작도)에서 따온 것. 덕분에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상품 ‘까치호랑이 배지’는 박물관 최다 판매 상품 기록(약 9만 개)을 새로 썼다.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예술
지금 서울 삼청동 갤러리현대 구관에서 열리고 있는 민화·궁중화전 ‘장엄과 창의: 한국 민화의 변주’가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근래 보기 드문 수준과 밀도를 자랑하는 민화전이다. 1970년 국내 상업화랑 1호 갤러리현대를 창업한 박명자 회장이 지난 세월 수십년간 눈여겨본 민화·궁중화들 중 추리고 추린 27점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해외서도 민화에 열광”
갤러리현대 신관과 두가헌 갤러리에서는 이런 민화 등 전통회화를 계승하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화이도(畫以道)’가 열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 작가인 김지평의 작품을 비롯해 김남경, 박방영, 안성민, 이두원, 정재은 등 작가 6명의 작품 75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