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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진 기자
    정의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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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은행, 소비자중심 성과지표 CPI 도입…"내부통제 강화"

    국민은행이 올해 발생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금융사고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소비자 중심 성과지표 'CPI(Customer Performance Indicator)'를 도입하기로 했다. 홍콩 H지수 사태로 훼손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비대위는 고객 신뢰 회복, 내부통제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비대위는 우선 고객 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소비자의 문제 해결과 니즈 충족에 중점으로 두고 평가하는 성과지표인 'CPI'를 도입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또 소비자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내부통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출 적정성 점검 프로세스 내에 '공공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더불어 비대위는 국민은행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금융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우선 목표는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모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윤리경영 강화와 금융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민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민은행 신관에서 '금융윤리 실천 및 사고예방 결의대회'를 열고 금융윤리 실천을 선서했다. 대회 현장에는 국민은행 전(全)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직원

    2024.04.15 13:50
  • 카카오뱅크, 금융권 최초 '사업자 인증서' 출시

    카카오뱅크가 인증서 서비스 범위를 개인사업자로 확대하며 인증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사업자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자 인증서는 사업자 대표자의 신원 확인을 통해 사업자 명의로 발급하는 인증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나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 개인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자거래에 사용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급 및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사업자 인증 서비스를 개발했다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기존의 사업자 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 신청서 등 서류를 대면으로 직접 제출하거나 별도로 첨부해서 제출해야 했지만, 카카오뱅크는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편리하게 사업자 인증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인증 시에도 인증서 내보내기와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인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인증서를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내 안전 영역에 암호화해 저장함으로써 안전성도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또 매년 인증서 발급을 위해 사업자가 부담해야했던 최대 11만원의 발급 수수료(범용 인증서 기준)를 무료화했다. 향후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인증서를 통해 다양한 간편인증, 전자서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민간·공공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nb

    2024.04.15 09:52
  • 급여 50만원만 이체해도 금리 年3%…'월급통장' 뜬다

    월급통장은 짠테크족에게 ‘계륵’과 같은 존재다. 월급을 받기 위해 무심코 개설한 월급통장 계좌에서 각종 카드 결제대금과 대출 이자가 빠져나가는 탓에 항상 돈을 채워둘 수밖에 없는데, 금리는 대부분 연 0.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월급통장 계좌에 남아 있는 단기자금까지 알뜰하게 굴리기 위해선 최근 은행들이 최고 연 3% 금리가 적용되는 월급통장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하나은행은 50만원 이상 급여를 이체받기만 하면 2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월급통장 ‘달달 하나 통장’을 지난달 출시했다. 달달 하나 통장의 기본금리는 연 0.1%지만, 전달에 달달 하나 통장으로 급여를 이체받으면 급여를 수령한 다음달부터 1.9%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여기에 오는 12월 말까지 달달 하나 통장을 새로 개설한 30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 지급한다.비슷한 상품으로는 기업은행이 지난해부터 판매하고 있는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이 있다. 이 월급통장은 전달에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 실적이 충족되면 급여 수령 다음달부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3.0%의 금리를 제공한다.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은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계좌 잔액 한도가 하나은행의 달달 하나 통장(200만원)보다 100만원 크다. 하지만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개인만 개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에겐 적합하지 않다.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월급통장은 연 3%의 최고금리를 받기 위해선 월급, 상여 등의 용어로 급여가 매월 입금돼야 한다. 이와 달리 인터넷

    2024.04.14 18:01
  • "계륵같던 월급통장 용됐다"…자투리 돈 '연 3%'로 굴린 비결 [짠테크핀테크]

    월급통장은 짠테크족에게 ‘계륵’과 같은 존재다. 월급을 받기 위해 무심코 개설한 월급통장 계좌에서 각종 카드 결제대금과 대출 이자가 빠져나가는 탓에 항상 돈을 채워둘 수밖에 없는데, 금리는 대부분 연 0.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월급통장 계좌에 남아 있는 단기자금까지 알뜰하게 굴리기 위해선 최근 은행들이 최고 연 3% 금리가 적용되는 월급통장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나은행은 50만원 이상 급여를 이체받기만 하면 2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월급통장 ‘달달 하나 통장’을 지난달 출시했다. 달달 하나 통장의 기본금리는 연 0.1%지만, 전달에 달달 하나 통장으로 급여를 이체받으면 급여를 수령한 다음달부터 1.9%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여기에 오는 12월 말까지 달달 하나 통장을 새로 개설한 30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 지급한다. 비슷한 상품으로는 기업은행이 지난해부터 판매하고 있는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이 있다. 이 월급통장은 전달에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 실적이 충족되면 급여 수령 

    2024.04.13 09:58
  • 슈퍼SOL·하나원큐…금융사들 '슈퍼앱 경쟁' 치열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다른 금융그룹들도 자체적인 슈퍼앱 운용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금융 소비자의 인터넷뱅킹 거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하나의 앱으로 다양하면서도 간편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면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금융그룹은 계열사들의 대표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구현하는 슈퍼앱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신한저축은행 등 5개 계열사가 각각 운용하던 앱의 핵심 기능을 결합한 ‘신한 슈퍼SOL(쏠)’을 출시했다. 신한금융이 슈퍼SOL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적금 등 신상품을 내놓으며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 출시 한 달여 만인 지난 1월 슈퍼SOL 가입자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하나금융그룹은 이미 2020년 9월부터 하나은행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에서 주식거래, 보험진단 등 주요 계열사의 대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하나원큐 앱을 진정한 의미의 슈퍼앱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아직 슈퍼앱을 내놓지 않은 금융사들도 저마다 기존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하고 나섰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의 기존 모바일 앱인 ‘우리WON뱅킹’을 개편한 ‘뉴 원’ 앱을 올해 안에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앱에선 우리은행은 물론 우리카드, 우리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계열사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농협금융그룹도 농협은행의 모바일 앱인 ‘NH올원뱅크’를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하고 있

    2024.04.12 18:50
  • "안보가 시장 압도하는 시대…새로운 경제 질서 대비해야"

    “냉전을 경험한 세대에겐 지정학적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정상이고, 평화가 비정상적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어쩌면 새로운 냉전 시대로 진입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더글라스 레디커 전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아젠다협의회 의장은 11일 ‘2024 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냉전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폴리코노미의 습격: 생존게임의 시작’을 주제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선 일상화된 지정학적 갈등과 미국의 대선 등에 세계 각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두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안보 문제가 경제정책 압도”레디커 전 의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유지돼온 규칙 기반의 국제 시스템이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이미 가득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더 강화될 수 있는 해”라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같은 불확실성이 강화되며 심지어 생존까지 생각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레디커 전 의장은 시간이 갈수록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수년 전까지만 해도 워싱턴 정가에선 자유무역에 대한 옹호론이 주류였지만, 오늘날엔 경제 정책이 주로 국가 안보 문제에 압도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더 이상 경제와 안보를 분리할 수 없으며, 두 가지의 분리가 아니라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했다.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는 레디커 전 의장과

    2024.04.11 18:23
  • '4호 인뱅'에 4곳 출사표…경쟁력은 '글쎄'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뒤를 이을 ‘제4호’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하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공개적으로 설립 의사를 밝힌 컨소시엄만 네 곳이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사업자들은 공통적으로 소상공인 대상 포용금융에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 중심의 금융업은 경기 변동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과, 앞서 출범한 3개 인터넷은행과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부분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빅데이터 활용 앞세워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4 인터넷은행 설립 인가를 받아내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곳은 더존뱅크, U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등 4개 컨소시엄이다. 가장 최근에 이 같은 의사를 밝힌 컨소시엄은 국내 1위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인 더존비즈온이 지난 4일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더존뱅크다.더존뱅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더존비즈온이 ERP 서비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하면 보다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13만 개에 달하는 국내 ERP 고객사의 세무, 회계, 조달, 인사관리 등 정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특화된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U뱅크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업체인 렌딧을 주축으로 인공지능(AI) 의료 업체 루닛, 자비스앤빌런즈(브랜드명 삼쩜삼),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이 참여하고 있는 컨소시엄이다. U뱅크는 2015년부터 중금리 대출을 공급

    2024.04.10 20:29
  • 초고령화로 실질금리 상승…미래세대 부담 커진다

    급격히 진행되는 고령화로 인해 2032년부터 한국의 실질금리(명목금리-물가상승률)가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낮게 유지되던 75세 이상 최고령층 인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의료비 지출 등으로 국가적 차원의 순저축(저축-차입)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순저축이 줄어들면 자금의 공급보다 수요가 커져 실질금리가 상승한다. 고령화로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는 대한민국에 만성적인 ‘고금리’ 부담까지 더해져 미래세대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인구 변화로 상승하는 실질금리10일 강종구 한국은행 국장(자문역)이 작성한 논문 ‘인구 고령화가 실질금리에 미치는 영향:가계의 금융행태를 감안한 실증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금리는 2031년 저점을 찍고 2032년부터 줄곧 상승할 전망이다.2020년 실질금리를 연 0%로 가정한 해당 연구에 따르면 실질금리는 2031년 연 -2.14%까지 낮아진다. 하지만 2032년 연 -2.13%로 반등한 이후 2040년 연 -0.25%, 2050년 연 1.26%, 2060년 연 3.29%, 2070년 연 5.15%로 상승할 전망이다.실질금리는 경제 주체가 피부로 느끼는 이자 부담의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2070년 대출받는 개인이 느낄 이자 부담이 2020년보다 평균적으로 약 5%포인트 높다는 의미다.이처럼 2031년 전후로 실질금리 추이가 달라지는 이유는 인구를 구성하는 연령층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강 국장은 분석했다.모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1970~2022년 자료를 실증 분석한 해당 연구에 따르면 15~49세 인구 비중 상승은 실질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15~49세 인구집단은 주택 구입과 자녀 양육을 위해 저축보다 차입을 많이 해 순저

    2024.04.10 20:24
  • 초고령 한국, 2032년부터 실질금리 상승…투자·소비 옥죈다

    급격히 진행되는 고령화로 2032년부터 한국의 실질금리(명목금리-물가상승률)가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낮게 유지되던 75세 이상 최고령층 인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의료비 지출 등으로 국가적 차원의 순저축(저축-차입)이 감소해 실질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는다는 분석이다. 10일 강종구 한국은행 국장(자문역)이 작성한 논문 ‘인구 고령화가 실질금리에 미치는 영향: 가계의 금융행태를 감안한 실증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금리는 2031년 저점을 찍고 2032년부터 상승할 전망이다. 2020년 실질금리를 연 0%로 가정한 해당 연구에 따르면 실질금리는 2031년 연 -2.1%까지 낮아지지만 2040년 연 -0.2%, 2050년 연 1.3%, 2060년 연 3.3%로 오른다. 2070년에는 연 5.2%까지 상승한다. 75세 이상 인구 비중의 급격한 증가가 이처럼 큰 폭의 실질금리 인상을 유발한다는 게 강 국장의 분석이다. 75세 이상은 의료비 지출과 증여 등으로 순저축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시기다. 이들 인구 비중이 높아지면 국가적 차원의 자금 수요가 공급보다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국의 7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22년 7.3%에서 

    2024.04.10 17:53
  • 제2의 토스는 누구?…'4호' 인터넷은행에 4곳 출사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뒤를 이을 ‘제4호’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하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공개적으로 설립 의사를 밝힌 컨소시엄만 네 곳이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사업자들은 공통적으로 소상공인 대상 포용금융에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 중심의 금융업은 경기 변동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과, 앞서 출범한 3개 인터넷은행과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부분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빅데이터 활용 앞세워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4 인터넷은행 설립 인가를 받아내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곳은 더존뱅크, U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등 4개 컨소시엄이다. 가장 최근에 이 같은 의사를 밝힌 컨소시엄은 국내 1위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인 더존비즈온이 지난 4일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더존뱅크다. 더존뱅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더존비즈온이 ERP 서비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하면 보다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nbs

    2024.04.10 16:54
  • 日 금리인상에도 엔화 투자 '시큰둥'…왜?

    지난달 5대 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이 0.3%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원·엔 환율이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져 엔화를 싼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왔지만 정작 엔화 투자는 제자리걸음이었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17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에도 엔화 가치가 약세를 면치 못하자 ‘엔테크’(엔화+재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태도가 신중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엔화 투자 관망세 짙어져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지난 3월 말 기준 1조2160억엔으로 전월(1조2129억엔) 대비 0.3%(31억엔)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지만 1개월 전인 2월(5.5%)에 비해 증가율이 한층 둔화됐다.지난달은 원·엔 환율이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시기였다. 하나은행이 고시하는 원·엔 재정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지난달 21일 100엔당 875원85전으로, 작년 11월 28일(872원79전) 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종전에는 원·엔 환율이 100엔당 900원 밑으로 하락하면 향후 엔화 가치 상승을 기대한 투자 자금이 유입돼 엔화예금 잔액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지난해 4월까지만 해도 5979억엔에 불과하던 5대 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원·엔 환율이 하락하자 같은 해 11월(1조1971억엔)까지 7개월 연속 증가했다.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1월부터 24시간 365일 ‘환전 수수료 무료’ 등 파격적인 외환 서비스에 나서면서 엔화를 주식처럼 사고파는 엔테크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난달 엔화예금 잔액이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이 이례적이란 평가를 받는 이유다. “일본은행 소극적 긴축에 실망”원·엔

    2024.04.08 18:01
  • 신한은행, 자영업 컨설팅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 개강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서울시 태평로2가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신한 SOHO사관학교’는 음식업, 서비스업, 소매업 등을 영위하는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과 경영 노하우 등과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으로 꼽힌다.이번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에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 및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 30여명이 참가한다.참가자들은 앞으로 8주 동안 △브랜딩 및 홍보전략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제도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법률 등의 교육 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계속되는 고금리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소재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사업 경영을 돕고자 컨설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성공한 자영업자의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또 세무, 법률, 상권분석 등의 지식을 제공하는 ‘성공 두드림 맞춤 교실’과 비수도권 소상공인에게 찾아가는 특강 ‘성공 두드림 세미나’ 등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4.08 09:22
  • "온실가스 감축 돕겠다"…전환금융 속도

    국내 금융회사들이 ‘전환금융’의 기준과 목표를 신설하며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움직임을 돕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환금융은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기 위해 제공하는 금융 지원을 총칭하는 용어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활동에 투자하는 녹색금융과 다른 개념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금융자산 중 전환금융을 별도로 분류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금융그룹 중 전환금융 기준을 자체적으로 신설해 적용하는 곳은 신한금융이 유일하다.이를 토대로 신한금융은 올해 안에 대출·투자 결정을 심사하는 단계부터 전환금융 여부를 따질 계획이다. 지금은 대출·투자가 심사를 거쳐 실행된 이후에야 전환금융 여부를 사후적으로 분류했는데, 앞으로는 자금 집행 전에 전환금융을 따지겠다는 것이다. 신한금융의 자체 기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대출, 투자, 보증 등을 통해 총 1조3800억원의 전환금융을 산업계에 공급했다.다른 금융사들은 전환금융을 별도로 분류하지 않지만,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국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돕고 있다. 농협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 전환금융 대출 상품인 ‘NH탄소감축선도기업론’을 출시했다. 이 대출은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우대금리가 차등적으로 적용되는 금융상품으로, 지난해 총 500억원이 집행됐다.우리금융그룹은 은행에서 기업에 지원하는 대출·투자 등에 K택소노미를 적용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2024.04.07 19:02
  • 농협은행, 새 광고모델 발탁…한소희에서 고윤정으로 교체

    농협은행이 배우 고윤정(사진)을 새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 3년 동안 기용해온 한소희를 대신해 배우 고윤정을 새 광고 모델로 기용한 것이다. 농협은행은 최근 한소희와 계약 기간이 만료돼 새 얼굴을 물색해왔다.농협은행은 내부 검토 끝에 밝고 세련된 이미지를 지닌 고윤정을 원톱 모델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행 TV, 유튜브, SNS 등 광고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고윤정은 NH농협카드 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을 만들기 위해 고윤정을 새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전했다.정의진 기자

    2024.04.07 18:02
  • 하나은행, 첫거래 고객 대상 적금 연 5.95% 이벤트 실시

    하나은행은 봄을 맞아 하나은행을 처음으로 거래하거나 오랜만에 거래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어서와~ 예·적금 거래는 처음이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최근 1년간 하나은행에서 예금 또는 적금에 가입한 이력이 없는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은 가입 대상에 해당되면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하나의 정기예금’ 또는 ‘내맘 적금’의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금리우대 쿠폰을 통해 ‘하나의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세전 기준 최대 연 3.85%(1년제)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내맘 적금’은 최대 연 5.95%(1년제)의 금리를 적용 받는다. '어서와~ 예·적금 거래는 처음이지?' 이벤트 쿠폰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급이 가능하며, 예금과 적금 각각 10만좌 한정으로 제공된다. 한도 소진시 이벤트는 자동 종료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새봄 맞이 금리우대 혜택으로 하나은행에서 첫 거래를 기분 좋게 시작 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혜택과 즐거움을 함께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겠다“고 밝혔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4.05 10:46
  • 신한은행, 무보에 300억원 특별출연해 수출입금융 지원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함께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협약을 체결하고 무보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출연금을 재원으로 무보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출신용보증서, 수입보험 등을 발급하고, 신한은행은 이에 기반해 약 5000억원 규모로 무역금융, 매입외환, 수입신용장, 수입자금대출 등 금융지원을 시행한다.지원 대상 기업은 △최초 1년간 보증(보험)료 100% 지원(최대 2000만원) △보증비율 95%로 상향 △보증·보험한도 최대 2배 상향 등의 혜택을 받는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중소·중견 기업들이 이번 우대 금융을 활용해 수출입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활력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입 금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4.05 09:49
  • 신한은행, 인도서 영토 확장…대출업체 지분 인수

    신한은행이 지점·법인 설립이 아닌, 지분 투자 방식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나섰다.신한은행은 지난 3일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비은행 금융회사 중 학자금대출 1위 기업인 크레딜라와 지분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분 투자는 크레딜라의 증자에 신한은행이 1억8000만달러(약 2400억원)가량을 투자해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한은행은 크레딜라 지분 약 10%를 취득하게 된다.신한은행은 1996년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인도에 진출해 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인도본부의 순이익은 2022년 46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인도에서의 소매금융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도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작년 해외에서 5493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14억 명의 인구를 가진 인도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나라”라며 “신한은행 인도본부의 금융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2024.04.04 18:59
  • 신한금융·고용부, 취준생 지원 손잡았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지원을 약속했다. 진 회장은 4일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청년응원 간담회’에 참석해 “단단한 주관과 의식을 가진 청년들이 늘 도전하는 자세로 꿈을 향해 오롯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첫 번째)은 “고용부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포함해 다양한 취업 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과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2024.04.04 18:57
  • 신한은행, 인도 1위 학자금대출 기업 크레딜라에 지분투자

    신한은행이 처음으로 지점이나 법인 형태가 아닌 지분투자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신한은행은 지난 3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NBFC(비은행금융회사) 학자금대출 1위 기업 크레딜라(HDFC Credila Financial Services Ltd.)와 지분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인도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는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 사례다.이번 지분투자는 크레딜라가 진행한 증자에 신한은행이 약 1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앞으로 크레딜라 지분 약 10%를 취득할 예정이다.인도에서 NBFC는 주택대출, 차량대출, 학자금대출 등 특화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은행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인도 정부의 규제 완화와 지원 정책에 힘입어 소매금융 영역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글로벌 투자사들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크레딜라는 2006년 설립된 학자금대출 전문 취급 금융회사로, NBFC 학자금대출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지위를 확보한 기업이다. 또 인도 사회의 높은 교육열, 해외유학 인구의 증가, 주요 선진국들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인재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인도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신한은행의 이번 투자는 스웨덴의 글로벌 투자전문 회사 EQT프라이빗캐피탈과 인도 1위 투자전문 회사 크리스캐피탈(Chrys Capital)이 공동으로 수행하며, 이후 인도 최대 민영은행 HDFC은행 등과 크레딜라의 공동 주주가 된다.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은 진출 국가별로 균형 있고 차별적인 자산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특

    2024.04.04 10:25
  • 금융당국,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 30% 주문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정책상품 제외) 비중을 현재 약 18%에서 30% 이상으로 높이라고 주문했다. 변동금리형 중심의 국내 주담대 시장을 고정금리형 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경기 변동으로 인해 개인의 이자 부담이 급격히 널뛰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다. 하지만 정부가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 확대를 위한 선결과제로 작년 5월 직접 언급한 채권시장 조성 등 조치는 1년 가까이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금융감독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구조 개선 신(新)행정지도'를 발표했다. 우선 금감원은 정책모기지(정책 금융상품)를 포함하지 않는 은행의 자체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 목표치를 신설했다. 작년까지는 정책모기지까지 포함해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을 52.5%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했는데, 올해부터는 은행의 자체적인 주담대만 따진 비중 목표치를 30%로 제시했다.신설된 고정금리형 주담대엔 금리가 만기까지 유지되는 '순수고정형'과 금리 변동 주기가 5년 이상인 '주기형'만 포함된다. 작년까지는 순수고정형과 주기형뿐만 아니라 금리가 5년만 유지되고 변동금리형으로 전환되는 '혼합형' 주담대도 고정금리 주담대도 인정됐다.금융당국이 이처럼 강화된 기준을 신설한 이유는 은행들이 정책모기지를 제외하면 사실상 순수고정형 주담대 상품을 판매하지 않았고, 그나마 판매한 것이 혼합형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권 주담대 중에서 순수고정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말 기준 22.9%로 모두 정책모기지였고, 주기형은 10.1%에 불과했다. 혼합형은 18.8%를 차지

    2024.04.03 16:26
  • '인뱅 주담대 쏠림' 지적하더니…카뱅으로 대출 갈아탄 금감원장

    “인터넷은행은 신파일러(금융거래 이력 부족자)에게 자금을 공급한다는 정책적 목적이 있는데, 지금과 같은 (인터넷은행으로의) 주담대 쏠림이 제도와 합치되는지 비판적 시각이 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지난해 8월 공개적으로 한 발언이다. 가계부채 급증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인데도 인터넷은행이 금리를 낮게 책정하며 빠른 속도로 주담대를 확대하는 당시 영업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하지만 이 원장 역시 지난해 인터넷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원장은 기존 한국씨티은행에서 빌린 주담대 잔액 약 2억7331만원을 지난해 카카오뱅크로 갈아탔다.인터넷은행의 주담대 영업을 대외적으로 비판해온 이 원장이 사적으로는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상품(대환대출)을 이용한 것을 놓고 ‘앞과 뒤가 다른 행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구나 이 원장의 발언으로 인해 카카오뱅크는 작년 8월 30일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유주택자에 대한 주택 구입 목적의 주담대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도 했다. 이 원장의 압박으로 다른 금융 소비자들은 인터넷은행에서 낮은 금리로 주담대를 빌릴 기회 자체를 잃게 된 것이다. 이 원장은 “개인적인 일이어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2일 말했다.정의진 기자

    2024.04.02 18:15
  • 인터넷銀 주담대금리, 시중銀 추월…갈아타기 고민되네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아지는 ‘기현상’이 펼쳐지면서 대출받으려는 금융 소비자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주담대 금리가 저렴하다고 알려진 인터넷은행에서 대출받으면 시중은행보다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어서다. 이미 인터넷은행에서 대출받은 차주는 중도상환수수료를 고려해 시중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타는 것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상승하는 인터넷銀 대출금리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1위(총자산 기준)인 카카오뱅크는 금리가 5년 동안 유지되는 고정금리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를 지난달 27일 연 3.656~5.507%로 책정했다. 이는 주요 시중은행 대비 높은 수준이다. 같은 날 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은 혼합형 주담대 금리를 연 3.65~5.05%로 설정했다. 카카오뱅크보다 국민은행의 주담대가 최저금리와 최고금리 모두 낮다.다른 시중은행들도 대체적으로 인터넷은행보다 주담대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달 27일 기준 연 3.35~5.36%였고, 하나은행은 연 3.405~3.805%였다. 농협은행은 같은 날 동일한 유형의 주담대 최저금리를 연 3.1%까지 낮추며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중 가장 낮은 금리에 주담대를 판매했다. 5대 은행 중 카카오뱅크보다 높은 금리에 혼합형 주담대를 판매한 곳은 우리은행(연 3.8~5.0%)뿐이었다.인터넷은행 2위 업체인 케이뱅크는 지난달 27일 혼합형 주담대 금리를 연 4.38~6.17%로 책정하며 주요 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에 주담대를 판매했다. 주담대를 판매하는 인터넷은행 2개사와 5대 시중은행 중 혼합형 주담대 최저금리를 연 4%대로 책정한

    2024.04.02 16:09
  • 한국씨티은행, 청년 자립 위해 2억3800만원 기부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새문안로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신나는조합과 ‘드림투게더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갖고 씨티재단 후원금 약 2억3800만원(미화 18만 달러)을 전달했다고 2일 발표했다.한국씨티은행은 2021년부터 신나는조합과 함께 아동복지시설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올해는 ‘지역거점별 자립지원’과 참여자 특성에 맞춘 ‘개별화’ 및 ‘실전 중심 지원’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별, 연령별 교육격차 해소에 중점을 뒀다.각 연령대별로 준비 단계부터 사회안착 단계까지 개별화된 지원은 원활한 사회 진출과 취업 등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단계별 프로그램인 ‘드림 챌린지 스쿨’은 자립을 준비하는 만 16~18세의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에게 진학과 취업, 창업에 대한 다양한 탐구 기회를 제공해 자립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만 18세 이상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는 ‘드림 어치브먼트(Dream Achievement) 프로젝트’를 통해 직업훈련과 인턴십 및 창업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협약식에 참석해 “드림투게더 프로그램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진출에 교두보가 되는 모범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씨티은행은 더 많은 청년들이 우리 사회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과 긴밀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4.02 10:37
  • 신한은행, 최고 연 5% '신한 청년도약플러스적금' 출시

    신한은행은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청년도약플러스적금’은 기존 청년희망적금의 만기가 돌아와 해지한 금액을 신한은행의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한 탓에 청년도약계좌에 추가 납입을 할 수 없는 고객을 위해 출시된 적금 상품이다.가입대상은 신한은행 청년도약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해당 계좌에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을 일시납입한 고객이다. 만기는 1년이다.비대면 전용 상품인 ‘신한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4.0%다. 만기까지 신한 청년도약계좌를 보유하는 경우 우대금리 1%포인트가 제공돼 최고 연 5.0%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모바일 앱인 '신한 쏠(SOL) 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월 납입 한도는 50만원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의 적금 공백 해소를 위해 본 상품을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자산 형성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4.02 10:28
  • 대출 옥죄니…5대銀 주담대 11개월 만에 감소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부채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주담대가 줄어들면서 전체 가계대출 잔액도 11개월 만에 축소됐다. 암호화폐와 증시 호조 속에 투자처를 찾는 요구불예금은 한 달 새 33조원 불어났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3월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536조6470억원으로 전월 말(537조964억원) 대비 4494억원(0.1%) 감소했다.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이 전월 대비 줄어든 것은 작년 4월(-2조2493억원) 이후 11개월 만이다.지난달 주담대 잔액이 감소 전환한 것은 주택 경기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이 강화된 점이 이유로 꼽힌다. 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미래의 금리 변동 위험을 개인의 대출 한도에 반영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시행했다. 스트레스 DSR 규제 도입 직후 개인별 대출 한도는 2~4%씩 줄었다. 하반기엔 개인별 대출한도 감소폭이 스트레스 DSR 도입 이전 대비 3~9%로 확대된다.주담대 증가세가 꺾이면서 늘어나던 가계대출 잔액도 줄어들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월 말 695조7922억원에서 3월 말 693조5684억원으로 2조2238억원(0.3%) 줄었다.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작년 4월(-3조2971억원)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가계대출을 구성하는 개인 대상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 1조2830억원 줄어 5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가계대출과 달리 기업대출은 늘고 있다. 5대 은행의 대기업대출 잔액은 지난 2월 말 141조8090억원에서 3월 말 145조843억원으로 1개월 만에 2.3%(3조2753억원) 불어났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대

    2024.04.01 18:08
  •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출시

    카카오뱅크는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 및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연말까지 보증료 절반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상생금융에도 앞장선다.카카오뱅크가 이번에 내놓은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은 보증서대출의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보증서대출 상품이다. 최대 4%포인트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예를 들어 은행이 산정한 대출 금리가 연 5%일 때 지방자치단체의 이자 지원 금리가 연 3%포인트면, 고객이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연 2%가 된다.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상품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번의 조회를 통해 고객별로 신청 가능한 보증서대출을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조회된 보증서대출 중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상품에는 '이자지원' 뱃지가 그려져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의 모든 보증서대출은 100% 비대면으로 구현돼 지역별 신용보증재단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출시를 위해 손잡은 지역 신용보증재단은 광주·부산·인천·경북·대전·전남·세종 신용보증재단으로 총 7개다. 해당 지역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고객들만 이자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자지원 규모는 지역에 따라 최소 1.5%포인트에서 최대 4%포인트까지 다르게 책정된다.보증료 지원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카카오뱅크는 연말

    2024.04.01 11:10
  •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 대상 MMDA 최고 연 3.5% 제공

    SC제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영업점에서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예금)에 3000만원 이상(최대 20억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일로부터 최장 60일 동안 매일 잔액에 대해 최고 연 3.5%의 특별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MMDA는 매일 일별 잔액에 따라 금리를 복리로 차등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자유롭게 돈을 맡기고 찾는 파킹통장이다.모집 총 한도는 1000억 원이며 해당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단 가입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이면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금리가 적용된다. 특별금리 제공 기간 중 예금 잔액이 3000만원 미만으로 내려가거나 특별금리 적용 기간이 종료되면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가 적용된다.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원 이상이면 연 1.0%,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면 연 0.6%,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면 연 0.3%, 3000만원 미만이면 연 0.1%다.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단기간에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 특별금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당행 첫 거래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4.01 10:07
  • 신한은행, 서울대치과병원과 우즈벡 해외의료봉사 발대식

    신한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은 신한은행 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해외의료봉사단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 치과대학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선발한 취약계층 어린이 25명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130명의 아동·청소년 치과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신한은행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함께하는 해외의료봉사는 신한은행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 15회째를 맞았다.신한은행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2008년부터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캄보디아 873명, 우즈베키스탄 2785명 등 총 3658명의 어린이들에게 의료지원을 진행했다.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008년 봉사를 시작한 이래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많은 아이들이 밝은 미소와 함께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나눔을 통해 더 큰 행복을 만든다는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이번 의료봉사에서도 값진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올해 적극적인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한 ‘상생금융부’를 신설했다.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보이스피싱 및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재생PC 기부를 통한 시니어 디지털 교육 △난임부부 진단 검사비 지원 △

    2024.04.01 09:53
  • 토스뱅크, 분기 순익 인뱅 2위 등극…인터넷은행 지각변동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에서 케이뱅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출범한 ‘막내 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2017년 나온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를 이익 규모에서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파른 속도로 성장하는 토스뱅크와 올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서겠다는 케이뱅크 사이의 경쟁 구도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은 124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86억원)에 처음으로 분기 단위 흑자를 기록한 이후 두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토스뱅크는 수익성을 더욱 강화해 올해는 출범 이후 첫 연간 흑자를 내겠다고 공언했다.반면 케이뱅크는 지난해 4분기 254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케이뱅크의 분기 실적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2021년 1분기(-123억원) 후 11개 분기 만이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에선 케이뱅크(128억원)가 토스뱅크(-175억원)를 앞섰지만 분기 단위로는 최초로 토스뱅크에 따라잡혔다. 지난해 4분기 757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카카오뱅크에 뒤이어 '2위 인터넷은행'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업계에선 토스뱅크와 케이뱅크 사이의 실적 역전이 일시적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인터넷은행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가입자 수에서 토스뱅크가 빠른 속도로 케이뱅크를 따라잡고 있기 때문이다. 토스뱅크 가입자는 작년 말 기준 888만 명으로 4년 일찍 출범한 케이뱅크(953만 명)를 바짝 뒤쫓고 있다.다만 케이뱅크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특히 케이뱅크가 작년 4분기 적자를 낸 것은 올초 은행장 교체를 앞두고 이전까지 누적된

    2024.03.31 17:36
  • 우리은행, 공급망 플랫폼에 어학강의·법률상담 기능 탑재

    우리은행이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의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들이 다른 기업들과 실시간으로 자재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 서비스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에 어학강의, 법률상담 등 기능도 추가 탑재해 플랫폼 유용성을 높인 것이다.우리은행은 지난 29일 △㈜파고다교육그룹 △세무법인 다솔 △법무법인 민주 △법무법인 퍼스트 △㈜서브원 등과 ‘원비즈플라자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2022년 9월 금융권 처음으로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이다. 중소·중견기업들이 별도의 플랫폼 사용료 없이 회원사로 등록해 실시간으로 △구매 △공급 △금융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의 콘텐츠 영역을 넓혔다. 먼저 파고다어학원의 외국어 및 업무 관련 교육 콘텐츠를 탑재해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또한 △온라인 법률상담 △기업회계 관리용 기장대리 △세무신고 컨설팅 △상속증여 상담 △부동산 상담 등 기업 경영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추가한다.서브원이 운영하는 기업 간 거래(B2B) 마켓에서는 제품생산에 꼭 필요한 소모성 자재와 안전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 복지몰도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개방해 우수한 가전제품 등을 임직원에게 특가에 판매한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가 기업 구매관리 디지털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원비즈플라자가 공급망금융 시장을 선도

    2024.03.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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