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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기 뺏고 짜증"…차예련, 이번엔 '미용실 갑질' 터졌다
차예련 '학폭' 의혹에 "사실 아냐"
골프장 이어 이번엔 미용실 목격담 등장
골프장 이어 이번엔 미용실 목격담 등장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약 17년 전 서울 청담동의 한 미용실에서 차예련을 봤다는 글이 올라왔다. 같은 미용실을 다녔다는 작성자는 "머리 감고 나오면 스태프들이 머리를 말려주는데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부리더라. 드라이기를 빼앗고 자기가 머리 말리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 눈에는 스태프들을 무시 내지는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였다"고 했다.
당시 이 미용실 스태프였다고 밝힌 또 다른 이용자는 "짜증에 드라이기 뺏는 건 기본이다. 어린 나이에 마음의 상처였다"고 적었다. 비슷한 시기 같은 곳에서 차예련을 봤다는 이용자도 "'직접 머리할 거면 미용실을 왜 오지'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는 댓글을 남겼다.
다만 이들이 실제로 해당 미용실을 이용했거나 그곳에서 근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자신을 전직 캐디라고 밝힌 누리꾼은 지난달 30일 댓글을 통해 주장을 폈다.
2012~2013년쯤 차예련이 포함된 팀의 라운드를 맡았는데, 경기 내내 짜증과 무시가 이어졌다는 내용이다. 이 주장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알려졌다.
의혹은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85년생 여배우 학폭 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이라는 글에서 시작됐다. 작성자는 중학교 시절 동창인 한 여배우에게 교실과 화장실 등에서 수시로 맞아 고막이 찢어지고 뺨이 부을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지금도 우울증과 불안 증세로 정신건강의학과 약을 먹고 있다고 했다. 글에 실명은 없었지만 온라인에서는 차예련이 지목됐다. 이 글은 지난 2일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임시조치돼 현재 접근이 제한된 상태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글이 올라온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며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부인 이후에도 비난이 이어지자 소속사는 지난 4일 추가 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이미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는데도 익명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추측이 반복해서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배우의 가족에게까지 비난이 향하는 상황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에 대해서는 자료를 확보하고 법률 검토를 거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골프장과 미용실 관련 주장에 대해서는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차예련의 유튜브 채널 제작진도 루머 확산을 막겠다며 일부 영상과 댓글 창을 비활성화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