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에 성공한 영진전문대 글로벌시스템융합과 학생들이 일본 도쿄에서 현지 적응 연수를 받았다. /영진전문대 제공
일본 취업에 성공한 영진전문대 글로벌시스템융합과 학생들이 일본 도쿄에서 현지 적응 연수를 받았다. /영진전문대 제공
대구 영진전문대의 일본 해외 취업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는 2014년부터 2026년까지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일본 대표 기업 등에 총 1006명이 취업해 2·4년제 대학을 통틀어 최다 실적을 냈다고 4일 발표했다.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의 현지 적응과 정착까지 밀착 지원한 덕분이란 설명이다. 교육부가 작년 말 발표한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 따르면 영진전문대는 해외취업자 73명을 배출해 전국 전문대 가운데 해외 취업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영진전문대는 2024년 신설한 3년제 글로벌시스템융합과의 첫 졸업 예정자 가운데 12명(3학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25~30일 일본 도쿄에서 현지 정착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전체 졸업 예정자 17명 중 일본 취업 희망자는 15명이다. 이 가운데 14명이 일본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기업에 취업을 확정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의 일환으로 취업 이후 현지 적응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에서 일본 취업을 다년간 지도해 온 정영철 학과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일본 기업에 입사했지만, 초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 조기 귀국하는 일부 학생의 사례를 보며 현지 정착지원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현지 전문가 특강에서 마이나비 스즈키 쇼헤이 인사과장은 외국인 신입사원의 입사 초기 의사소통 문제와 일본 기업의 직장 내 소통 방식 및 대응 요령을, 오즈비전 인적자원(HR) 부문 하야시 세이치로 대표는 신입 엔지니어가 알아야 할 AI 활용 수칙을 전수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