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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팡" 때보다 1조원 늘었다…쿠팡 10월 결제액 6.2조 '역대 최대'
2월 5조1113억원서 10월 6조2033억원으로 21.4% 증가
쿠팡이츠 결제추정금액 1조1859억원…전년 대비 12.6% 성장
쿠팡이츠 결제추정금액 1조1859억원…전년 대비 12.6% 성장
5일 앱·결제 데이터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은 6조203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5조9005억원보다 3028억원, 5.1% 증가했다. 직전 최대치인 올해 7월 6조1253억원보다도 780억원, 1.3% 늘며 3개월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관의 월별 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쿠팡의 결제 규모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감소한 뒤 회복됐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발표했다. 이후 회원 탈퇴를 뜻하는 '탈팡' 움직임이 이어졌다. 이 영향으로 결제추정금액은 지난해 11월 5조8929억원에서 12월 5조6133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1월에는 5조4646억원, 2월에는 5조1113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사이 감소액은 7816억원으로, 감소율은 13.3%였다.
10월 결제추정금액은 당시 감소 흐름의 저점인 2월보다 1조920억원, 21.4% 늘어난 규모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7387억원, 13.5% 증가했다. 개인정보 유출 발표가 있었던 지난해 11월보다도 3104억원, 5.3% 많다.
쿠팡 결제추정금액의 반등은 지난 3월부터 나타났다. 3월 결제추정금액은 5조7136억원으로 전월보다 12% 증가했다. 이후 7월 6조1253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10월 다시 이를 넘어섰다.
더불어 쿠팡이츠의 지난달 결제추정금액은 1조185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1조533억원보다 1326억원, 12.6% 증가했다. 쿠팡이츠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쿠팡보다 7.5%포인트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내역을 표본으로 추정한 결과다.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정보를 기준으로 하며 계좌이체·현금거래·상품권 결제는 포함하지 않는다. 쿠팡과 쿠팡이츠는 별도로 집계하며, 결제추정금액은 개별 기업의 실제 매출액과 다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