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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석 돔구장 광명에 짓자"…시민 서명운동 나선 박승원 시장
KTX 광명역·3기 신도시 연계 내세워 유치전 본격화
8일까지 시민 서명 받아 문체부 전달
K팝·스포츠 복합시설 추진
8일까지 시민 서명 받아 문체부 전달
K팝·스포츠 복합시설 추진
광명시는 박승원 시장이 철산역 2번 출구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광명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시 공무원, 광명시체육회와 적십자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시민들에게 돔구장 유치의 필요성과 광명의 입지 경쟁력을 알리며 현장 서명과 QR코드를 이용한 온라인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시는 지난달 23일 경기도에 5만석 규모의 돔구장 유치의향서를 내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오는 8일까지 시민 서명을 받아 서명부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가 내세우는 핵심 경쟁력은 광역교통 접근성이다. KTX 광명역을 중심으로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광명시흥선 등 철도망이 확충되면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공연·스포츠 관람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다른 광역교통망과의 연계 가능성도 강점으로 들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도 유리한 조건으로 꼽힌다. 대규모 공공주택 개발과 돔구장 건립을 함께 추진하면 부지 확보는 물론 교통·생활 기반시설도 효율적으로 갖출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돔구장을 단순한 스포츠 시설이 아니라 K팝 공연과 국제 스포츠 경기가 연중 열리는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숙박·외식·유통 등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광명은 광역교통망과 미래 개발 여건을 두루 갖춘 돔구장 최적지"라며 "돔구장을 유치해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하나 된 마음과 참여가 유치의 가장 큰 힘"이라며 "광명의 미래 100년을 바꿀 도전에 시민들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