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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연하 모델과 결혼…70세 前삼성전자 사장의 러브스토리
모델 출신 김자연, 손영권 전 사장과 백년가약
2년 전 MIT 선후배로 첫 만남…올해 초 연인 발전
스위스 루체른서 가족들과 조용한 결혼식 치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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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루체른서 가족들과 조용한 결혼식 치뤄
김자연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혼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평생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줄 알았는데 마흔을 훌쩍 넘어 돌고 돌아 저의 한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다.
김자연은 지난 1일 소셜미디어에 "평생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줄 알았는데 마흔을 훌쩍 넘어 돌고 돌아 저의 한 사람을 만났다"는 글과 함께 결혼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그는 "저와 남편은 2년 전 MIT 선후배로 처음 만났다"며 "처음에는 선후배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갔다"고 전했다.
당초 손 전 사장은 김자연에게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과 투자를 이끌어온 존경하는 선배였다고 한다. 이후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서로를 깊이 이해하게 됐고, 손 전 사장의 따뜻한 인성과 진심에 마음을 열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자연은 "그 모든 사회적 성취보다도 남편은 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늘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며 "키가 큰 저를 매우 귀여워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미국과 한국, 유럽을 오가며 시간을 보냈고, 2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식은 스위스 루체른 호수 인근의 뷔르겐슈토크 호텔에서 양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됐다.
김자연은 결혼식 장소에 대해 "저희 두 사람이 좋아하는 오드리 헵번이 결혼한 스위스 레이크 루체른의 뷔르겐슈토크 호텔에서 양가의 가족들이 모여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의 따뜻한 축복 속에서 평생을 약속하고, 서로의 곁을 지키며 각자의 세상을 함께 넓혀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자연은 1981년생으로 2003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뒤 해외 패션계에서 활동했다. 이후 MIT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트렌드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1956년생인 손 전 사장은 삼성전자 사장과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했다. 현재 삼성 반도체 자문위원회 의장과 하만 인터내셔널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벤처캐피털을 창업한 기업인이기도 하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