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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제주 카페 왜 문 닫았나 했더니…결국 서울로 옮긴다
제주서 약 1년 6개월 운영
“서울·제주 오가는 게 힘들었다”
“서울·제주 오가는 게 힘들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과 임원희, 조진세가 공간 기획자 유정수의 작업실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작업실을 둘러보던 이동건은 제주 카페 운영 당시를 떠올리며 “카페 출근해서 제일 먼저 하는 게 연못 청소다”라고 말했다.
임원희가 제주 카페가 문을 닫았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이동건은 “서울로 이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동건은 서울과 제주를 반복해서 오가야 했던 점을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그는 “제주도에 거의 1년 6개월 영업했는데 제가 계속 왔다 갔다 했다. 그게 힘들더라. 저는 최선을 다했는데 만족은 못 드려서 이런 게 조금 힘들어서 유정수 형한테 상의드렸다. 서울에 해서 더 열심히 해보자고 했다. 지금 준비 중”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제주 매장을 운영하며 기대했던 만큼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지 못했다는 부담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유정수와 논의한 끝에 서울에 새 매장을 마련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유정수도 “서울에선 더 멋있는 프로젝트를 할 것”이라며 이동건의 새로운 도전에 힘을 실었다.
앞서 이동건은 지난해 제주 애월의 오래된 주택을 고쳐 카페를 열었다.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창업 준비 과정을 공개했고, 방송에서 약 2억원 규모의 대출 상담을 받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이후 지난 6월 내부 공사 등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7월에는 카페 공식 계정에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는 공지를 남기며 영업을 멈췄다.
한편 제주 지역에서는 카페를 비롯한 자영업자의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 카페 간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내국인 관광객 감소 등이 경영 부담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