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왼쪽 세 번째)과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두 번째), 이한우 현대건설 사장(첫 번째) 등이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월드하이드로젠엑스포(WHE) 2026’에서 그룹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왼쪽 세 번째)과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두 번째), 이한우 현대건설 사장(첫 번째) 등이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월드하이드로젠엑스포(WHE) 2026’에서 그룹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연간 700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모듈을 4일 공개했다. 여러 모듈을 병렬로 배치하면 수백㎿급 플랜트를 만들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월드하이드로젠엑스포(WHE) 2026’에 참가해 수소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수전해 스택 12개를 통합해 5㎿급 전해조 스택 모듈을 구성하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외에 현대차그룹은 2027년형 넥쏘를 포함한 수소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이바나 예멜코바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예멜코바 CEO는 “현대차그룹이 한국의 수소 밸류체인을 조직하는 촉매 역할을 했다”며 “한국은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개척자와 같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새만금 인공지능(AI) 밸리’를 조성하기로 한 현대차그룹은 수소 에너지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공장 등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