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 /사진=엘앤씨바이오 제공
‘2026년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 /사진=엘앤씨바이오 제공
엘앤씨바이오가 인체조직 기반 신경이식재 ‘메가너브 프라임(MegaNerve Prime)’의 병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요 대학병원 약 40곳에 도입됐으며 수부외과와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임상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2026년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에 참가해 메가너브 프라임을 비롯한 신경·연부조직 재건 제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메가너브 프라임은 손상된 말초신경 재건에 사용하는 인체조직 기반 신경이식재다. 별도의 수화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레디 투 유즈(Ready-to-Use)’ 형태로 개발됐으며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

메가너브 프라임은 해외 수입제품에 의존하던 신경이식재를 국내에서 처음 국산화한 제품이다. 기존 수입제품 대비 약 60% 수준의 건강보험 급여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요 대학병원 약 40곳에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도 제품 도입을 검토하는 의료진과 병원 내 등록 및 임상 적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엘앤씨바이오는 메가너브 프라임 외에도 무세포진피 ‘메가덤(MegaDerm)’, 연골 재건 제품 ‘메가카티(MegaCarti)’, 골 재건 제품 ‘메가DBM(MegaDBM)’ 등 인체조직 기반 재건 제품군을 함께 선보였다.

수부외과는 말초신경과 힘줄, 연부조직 등 여러 조직의 재건이 필요한 분야다. 회사는 피부와 신경, 연골, 골조직 등으로 세포외기질(ECM) 기반 제품군을 확대하고 실제 수술 현장에서 축적된 임상 경험을 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메가너브 프라임은 해외 수입제품에 의존해 온 신경이식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제품으로, 국내 재건의료 기술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인체조직 기반 재건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보험 재정의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엘앤씨바이오는 피부, 신경, 연골, 골조직 등 다양한 인체조직을 기반으로 재건 솔루션을 개발해 온 ECM 플랫폼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재건의료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