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美 공화, 텍사스 텃밭 뺏겼다…상원서 탈라리코 당선 확정 [이상은의 워싱턴나우]
민주당 하원 탈환도 확정…240석 이상 확보 가능성
선거 개표가 이어지면서 오후 9시께부터 주요 언론사들은 민주당의 하원 탈환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친 트럼프 성향 매체 뉴스맥스도 이날 오후 9시 30분 경 민주당이 하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관건은 하원을 '얼마나' 이기느냐다. 당초 민주당이 승리하더라도 10~20석 안팎을 되찾아 올 것이라고 예상했던 전문가들이 많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개표가 아직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미 NBC 방송은 하원에서 민주당이 244석을 가져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화당은 191석을 갖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하원은 총 정원 435석 중 공화 218석, 민주 214석, 무소속 1석, 공석 2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435석 중 과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218석을 차지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는 218석은 물론이고 그보다 20~30석을 더 얻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이다.
주요 선거전문 매체들은 달린 그레이엄 현 의원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했으나, 민주당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애니 앤드류스 후보가 차기 상원의원 자리를 꿰차게 됐다.
텍사스에서도 제임스 탈라리코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켄 팩스턴 공화당 후보는 40% 수준의 득표에 머물렀다.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에서 상원의원 자리가 넘어간 것은 공화당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서도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온 그레그 애벗 주지사보다 지나 히노호사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유력(개표율 59%)하다.
다른 경합지들도 대부분 민주당의 우위가 점쳐지고 있다. 개표율이 50~70%대인 상황에서 아이오와, 미시건, 캔자스 등에서 민주당 후보가 상당히 앞서고 있다. 다만 오하이오와 메인 주는 아직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어서 최종 결과는 아직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