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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5개 분기 만에 매출 반등…수익성은 '아직'
롯데하이마트, 3분기 순매출 6545억원
Care 62%·모바일 28%·PB 23% 성장
이사 수요 감소·늦은 폭염에 수익성 부진
Care 62%·모바일 28%·PB 23% 성장
이사 수요 감소·늦은 폭염에 수익성 부진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3분기 총매출액 8022억원, 순매출액 654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0.7%, 0.3% 증가했다. 총매출은 2개 분기 연속 늘었고 공시 매출액인 순매출은 5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매출 반등은 Care 서비스와 모바일, PB 등이 이끌었다. 3분기 Care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했다. 모바일 판매는 28%, PB 매출은 23% 늘었다. 온라인 매출도 같은 기간 13% 증가했다.
특히 Care 서비스는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가전과 서비스를 함께 구매한 고객은 100만명을 돌파했고 연동 구매율은 59%까지 높아졌다. 롯데하이마트는 보험·수리 등 서비스를 통해 고객 방문 빈도를 높인 뒤 가전 구매로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IT·모바일 품목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 모바일은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PB도 3분기 누적 매출과 판매량이 지난해 연간 실적의 90%를 넘어섰다.
반면 수익성은 악화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사 수요가 줄어든 데다 늦은 폭염 영향으로 대형가전과 생활·주방가전 판매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상대적으로 구매 빈도가 높은 서비스와 모바일, PB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 지난달 초 선보인 '가전수리올케어'는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2만5000명을 넘어섰다. 생활·주방가전 매출 감소율도 2분기 7.7%에서 3분기 4.1%로 줄었다.
회사는 "앞으로도 Care 서비스, PB, 모바일, 온라인 등 핵심 전략 카테고리 확장에 집중해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마진 카테고리인 대형·생활가전 구매로의 연동률을 높여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까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