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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거동 불편 이웃에 이동차량 12년째 지원…'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선수들도 참여
유망 스타트업 발굴·투자사업
중소벤처기업부 '팁스'에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팁스'에 선정
하이트진로의 대표적인 장기 사회공헌사업인 ‘이동차량 지원사업’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보여주는 사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4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GC에서 열린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참가 선수들과 함께 이동차량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동차량 지원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올해 지원 예정인 경차 10대와 승합차 1대를 포함하면 누적 지원 차량은 총 102대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참가 선수들의 상금 기부가 더해져 기업과 스포츠계가 함께 나눔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당 활동은 2008년 어린이 환우 및 저소득 가정 아동 후원으로 시작해 2015년 이동차량 지원사업으로 발전했다. 하이트진로는 매년 복지기관 밀집도와 후원 사각지대 등을 고려해 지원 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 8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와 심사를 거쳐 최종 11개 기관을 선정했다. 10월 말까지 차량을 전달해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투자·육성 활동을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상생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직접 투자하고 지원해 온 스타트업 쿨베어스와 비전브릿지파트너스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트진로는 2022년 일반 기업 최초로 팁스 운영사에 선정된 이후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직접 투자, 후속 투자 및 정부 지원사업 연계 등을 지속해 왔다.
지난 4월 팁스 딥테크트랙에 선정된 친환경 섬유 소재 기술기업 쿨베어스는 향후 3년간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친환경 비건 충전재 개발 및 상용화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어 6월에는 K-팝 지식재산권(IP) 기반 글로벌 팬덤 플랫폼 ‘하이어’를 운영하는 비전브릿지파트너스가 팁스 일반트랙에 선정됐다. 최대 8억원의 연구개발 지원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커머스 등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의 지속적인 투자·육성이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성장 기회 확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 장인섭 대표는 “상생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이웃, 협력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실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실질적인 지원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