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끌 혁신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전시는 28일 서구 월평동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남철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과기정통부와 IITP가 지원한다. AI·소프트웨어(SW) 교육 플랫폼인 ‘코디세이’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연간 2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AI 네이티브 과정’(5개월)과 ‘AI 올인원 과정’(18개월) 두 가지로 운영한다. AI 네이티브 과정은 AI 도구 활용과 응용 학습을 통해 AI 이용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AI 올인원 과정은 AI·SW 기초부터 심화·응용까지 단계별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의 AI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두 과정 모두 강의·교재·학비 없이 자기주도학습과 동료학습,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한다. 기업 협업과 현업 문제 해결 과제를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시설은 365일 24시간 개방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한 교육생에게는 월별 장학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추진해 인재와 산업 간 연결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