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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25조 규모 시금고…NH농협·광주은행 '2파전'
4년간 자금 관리…26일 결정
25조원 규모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기 시 금고를 놓고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맞붙는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기존 금고 운영기관인 두 은행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12일 전남광주시 등에 따르면 차기 시 금고 지정 신청에 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전남광주시는 오는 26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시 재정을 관리할 금융회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은행이 1금고, 차점 은행이 2금고를 맡는다.
올해 농협은행은 1금고, 광주은행은 2금고를 맡았다. 두 은행은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금고를 운용하고 있다.
내년 전남광주시의 재정 규모는 약 25조원으로 전망된다. 이번 경쟁에서는 지역농협 점포의 평가 반영 여부가 쟁점이다. 지난 5월 한시적 금고 선정 당시 광주은행은 농협은행과 별도 법인인 지역농협 점포를 평가에 포함하는 데 반발했다. 농협은행은 지역농협 점포도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만큼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광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단순 점포 수뿐 아니라 시군구별 점포 분포도 등을 반영하도록 기준을 조정했다. 수시 입출금식 예금금리 배점도 종전 3점에서 8점으로 높여 정기예금금리와 같게 했다. 금고 운영기관이 제시하는 금리 조건이 심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전남광주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운영기관을 선정한 뒤 내년 1월부터 새 금고 운영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전남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12일 전남광주시 등에 따르면 차기 시 금고 지정 신청에 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전남광주시는 오는 26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시 재정을 관리할 금융회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은행이 1금고, 차점 은행이 2금고를 맡는다.
올해 농협은행은 1금고, 광주은행은 2금고를 맡았다. 두 은행은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금고를 운용하고 있다.
내년 전남광주시의 재정 규모는 약 25조원으로 전망된다. 이번 경쟁에서는 지역농협 점포의 평가 반영 여부가 쟁점이다. 지난 5월 한시적 금고 선정 당시 광주은행은 농협은행과 별도 법인인 지역농협 점포를 평가에 포함하는 데 반발했다. 농협은행은 지역농협 점포도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만큼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광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단순 점포 수뿐 아니라 시군구별 점포 분포도 등을 반영하도록 기준을 조정했다. 수시 입출금식 예금금리 배점도 종전 3점에서 8점으로 높여 정기예금금리와 같게 했다. 금고 운영기관이 제시하는 금리 조건이 심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전남광주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운영기관을 선정한 뒤 내년 1월부터 새 금고 운영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전남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