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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 강한 포스텍…우수 교수엔 10억 정착비, 학생엔 진로탐색 지원금
교육혁신 부문 서울대 이어 2위
1인당 SCI급 논문 수 서울대 제쳐
KAIST, 딥테크 기업 59곳 배출
1인당 SCI급 논문 수 서울대 제쳐
KAIST, 딥테크 기업 59곳 배출
지난해 학계에서는 수도권 명문대 교수들의 ‘포항행’이 화제가 됐다. 이남윤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조철현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등이 포스텍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다.
포스텍은 우수 교원에게 파격적인 지원을 하는 대학 중 하나다. 우수한 학자를 유치하기 위해 분야에 따라 최대 10억원의 초기 정착비를 지원한다. 우수한 인재풀과 최신 장비, ‘맞춤형 행정 지원 시스템’으로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 그 결과 올해는 융합바이오 분야 석학인 루크 리 하버드대 의대 석좌교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2026 INUE·한경 대학평가’에서 포스텍이 종합 5위에 올랐다. 국내 이공계특성화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로, KAIST를 제쳤다. 이공계특성화대학은 연구 성과에만 강할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포스텍은 교육혁신 부문에서 서울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포스텍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서울대에 이어 2위다.
교육혁신 부문에서 포스텍은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장학금, 유지취업률에서 각각 만점을 받았다. 포스텍은 입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학생 한 명당 1100만원 상당의 ‘패스파인더 바우처’도 지급한다.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노벨위크, 해외 학점 교류, 창업 등 강의실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방학 중 산업 현장을 경험하는 현장실습과 한 학기를 캠퍼스 밖에서 보내는 ‘오프캠퍼스 학기제’는 높은 취업률과 유지취업률로 이어졌다.
연구 성과도 뒤처지지 않는다. 포스텍의 교원 1인당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수는 서울대, KAIST보다 많았다. 김형섭 친환경소재학과·신소재공학과 교수는 2024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SCI급 논문 153편을 발표했다. ‘투명망토’ 구현의 기반 기술로 주목받는 메타표면·메타렌즈 분야의 노준석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 교수가 같은 기간 발표한 논문 106편은 총 2992회 인용됐다.
종합 6위에 오른 KAIST는 교원 1인당 연구비와 외부연구비 수혜 규모, 기술이전 실적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KAIST는 지난해 독일 머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간 약 20억원, 대만 포모사그룹과의 바이오의료 협력으로 연간 약 35억원(5년간 180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연구 결과를 산업으로 연결하는 기술 사업화도 활발하다. KAIST는 지난해 50건, 82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고 딥테크(첨단기술) 기업을 59곳 배출했다.
진영기 기자
▶ 2026 INUE·한경 대학평가 순위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077710i
포스텍은 우수 교원에게 파격적인 지원을 하는 대학 중 하나다. 우수한 학자를 유치하기 위해 분야에 따라 최대 10억원의 초기 정착비를 지원한다. 우수한 인재풀과 최신 장비, ‘맞춤형 행정 지원 시스템’으로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 그 결과 올해는 융합바이오 분야 석학인 루크 리 하버드대 의대 석좌교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2026 INUE·한경 대학평가’에서 포스텍이 종합 5위에 올랐다. 국내 이공계특성화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로, KAIST를 제쳤다. 이공계특성화대학은 연구 성과에만 강할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포스텍은 교육혁신 부문에서 서울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포스텍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서울대에 이어 2위다.
교육혁신 부문에서 포스텍은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장학금, 유지취업률에서 각각 만점을 받았다. 포스텍은 입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학생 한 명당 1100만원 상당의 ‘패스파인더 바우처’도 지급한다.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노벨위크, 해외 학점 교류, 창업 등 강의실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방학 중 산업 현장을 경험하는 현장실습과 한 학기를 캠퍼스 밖에서 보내는 ‘오프캠퍼스 학기제’는 높은 취업률과 유지취업률로 이어졌다.
연구 성과도 뒤처지지 않는다. 포스텍의 교원 1인당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수는 서울대, KAIST보다 많았다. 김형섭 친환경소재학과·신소재공학과 교수는 2024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SCI급 논문 153편을 발표했다. ‘투명망토’ 구현의 기반 기술로 주목받는 메타표면·메타렌즈 분야의 노준석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 교수가 같은 기간 발표한 논문 106편은 총 2992회 인용됐다.
종합 6위에 오른 KAIST는 교원 1인당 연구비와 외부연구비 수혜 규모, 기술이전 실적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KAIST는 지난해 독일 머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간 약 20억원, 대만 포모사그룹과의 바이오의료 협력으로 연간 약 35억원(5년간 180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연구 결과를 산업으로 연결하는 기술 사업화도 활발하다. KAIST는 지난해 50건, 82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고 딥테크(첨단기술) 기업을 59곳 배출했다.
진영기 기자
▶ 2026 INUE·한경 대학평가 순위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077710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