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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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근대5종 간판 성승민(한국체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따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여자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 여자 근대5종의 새 역사를 썼다.

성승민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근대5종 여자부 결선에서 펜싱과 장애물 경기, 수영, 레이저런(육상+사격) 합계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우승으로 성승민은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1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여자 근대5종 선수가 아시안게임 개인전 정상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은메달이었다. 2014 인천 대회에서 양수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김세희, 2022 항저우 대회에서 김선우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성승민은 이번 대회에서 이 기록을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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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한 성승민은 결선에서도 초반부터 선두권을 지켰다. 펜싱에서 3승1무를 기록해 250점을 따내며 1위에 올랐다.

장애물 경기에서는 29초26으로 358점을 획득해 4위를 기록했다. 수영에서는 1분1초14로 7위에 자리했다. 세 종목을 마친 성승민은 종합 903점으로 전체 1위를 달렸다.

마지막 승부는 레이저런에서 갈렸다. 레이저런은 앞선 종목까지 얻은 점수에 따라 1위 선수가 가장 먼저 출발하고 이후 선수들이 1점당 1초 간격을 두고 뒤따르는 방식이다.

전체 1위 자격으로 가장 먼저 출발한 성승민은 사격과 레이스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끝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으면서 금메달을 확정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