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19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한국 수영 황선우가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19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한국 수영 황선우가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세계기록 보유자인 판잔러(중국)와 같은 조에서 맞붙어 0.06초 차로 뒤진 전체 2위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2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13으로 골인했다. 전체 1위는 48초07을 기록한 판잔러였다.

예선 5개 조 가운데 마지막인 5조에 배정된 황선우는 5번 레인에서 경기를 펼쳤다. 판잔러는 바로 옆 4번 레인에서 출발했다. 판잔러는 이 종목 세계기록인 46초40을 보유하고 있다.

초반 흐름은 황선우가 앞섰다. 첫 50m 구간을 가장 먼저 통과했지만 막판 판잔러가 추격에 성공하면서 최종 터치패드는 판잔러가 먼저 찍었다.

황선우에게 도쿄 아쿠아틱스센터는 각별한 장소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을 기록해 당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세계 수영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주 종목을 자유형 200m로 조정했다.

황선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동메달리스트다.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 4조에 출전한 김영범은 48초34를 기록해 전체 3위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 단거리 강자로 떠오른 김영범 역시 메달 후보로 꼽힌다.

여자 접영 200m에서는 김윤희(안양시청)와 이희은(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김윤희는 2분11초09로 전체 4위, 이희은은 2분12초64로 8위를 기록했다.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도 한국 선수 두 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김지훈(대전광역시청)은 2분00초06으로 전체 4위, 김민석(전주시청)은 2분01초28로 6위에 올라 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