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fted for Summer, 여름의 미학’ 전시가 열리고 있는 북촌 설화수의 집 전경. /아모레퍼시픽 제공
‘Crafted for Summer, 여름의 미학’ 전시가 열리고 있는 북촌 설화수의 집 전경.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오는 8월 30일까지 서울 가회동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특별 전시 ‘Crafted for Summer, 여름의 미학’을 개최한다. 전시는 무료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설화수의 시선으로 본 여름의 계절감을 담아냈다. 강렬한 열기와 깊은 음영이 공존하는 여름의 다층적 아름다움을 한국적 미감으로 재해석해 공간 전반에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김동완, 김덕호, 김호정, 박선민 등 주목받는 공예 작가 4인이 참여했다. 이들 작가는 깊게 가라앉은 쪽빛의 색감과 유려하게 이어지는 선과 면으로 여름의 다양한 결을 표현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시를 보면서 세 단계에 걸쳐 ‘여름의 미학 아티잔 카드’를 완성한 방문객에게 설화수의 대표 스킨케어 제품인 ‘윤조에센스’와 ‘상백선크림’ 체험 키트가 제공된다. 전시 기간에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제품을 사는 모든 고객에겐 ‘인삼 젤라또’를 증정한다. 설화수 관계자는 “계절이 갖는 감각과 정서를 한국 공예라는 언어로 풀어낸 전시”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설화수만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여름을 즐기며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 "전시 보고 체험 키트 받아가세요"…북촌 '설화수의 집' 초대
북촌 설화수의 집은 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의 브랜드 가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만든 플래그십 스토어다. 1930년대에 지어진 한옥과 1960년대에 지어진 양옥 건물 사이에 있던 축대를 없애고 열린 중정을 만들어 전통과 현대를 잇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문화에서 오는 아름다움(beauty from culture)이란 철학 아래 설화수는 이곳에서 다양한 메세나(mecenat·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펼친다. 지난 5~6월에는 ‘Rooms of Women: 세대를 잇는 여성의 방’을 주제로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르쥬(LEJE)와 협업 전시를 열었다. 설화수의 후원으로 복원된 조선 왕실의 분재 공예품 ‘반화’(盤花)가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인삼은 설화수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대표하는 원료다. 북촌 설화수의 집에선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클래스가 마련돼 있다. 인삼차와 다과를 마시며 인삼꽃향을 시향하고, 향낭·입욕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설화수는 최근 ‘백삼팩’을 6년 만에 리뉴얼해 선보이기도 했다. 인삼을 햇볕에 말려 만든 백삼을 주성분으로 하는 워시오프 타입의 각질 케어 제품이다. 제품에 함유된 백삼 파우더가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정돈해준다. 여기에 설화수의 독자 성분 자음단과 비타민C 유도체, PHA(파하) 등을 더해 성분의 흡수력과 보습력을 높였다. 리뉴얼된 제품을 2주간 사용한 고객들이 ‘피부 표면이 매끄럽게 정돈된 느낌’에 대해 100% 만족한다는 응답 결과가 나왔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