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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 피해 주민에게 건강검진·의료비 지원
물류센터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화재로 병원 진료를 받거나 의약품을 구입한 주민에게는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한다. 청소비와 세차비도 지원한다. 피해 확인을 위한 손해사정인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무료 건강검진은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주간 물류센터 인근 신현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임시 검진소에서 진행된다.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소속 의사와 한의사, 간호사, 약사, 심리상담사 등 2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주민들은 기침과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진료를 비롯해 혈당·산소포화도 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 심리 상담과 네뷸라이저 처치, 상비약 처방, 개인별 건강관리 상담도 제공된다. 화재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거나 의약품을 구매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쿠팡 인천 화재 피해 지원 전담 콜센터’도 운영한다. 오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주민들은 콜센터를 통해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 청소비, 세차비 등 화재 피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피해는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피해 확인 절차를 지원하기 위한 손해사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손해사정인 지원은 전담 콜센터를 통해 신청한 주민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차량 통제 등으로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물류센터 인근 공장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종철 CFS 대표는 “이번 화재로 불편을 겪고 계신 지역 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주민들의 건강과 일상 회복을 위해 건강검진,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피해 회복 지원책을 마련했으며, 지역사회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