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재 진압하던 소방 고가 사다리차들이 방수를 멈추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8시께 화재 발생 61시간 만에 큰불을 잡고 잔불 정리 중인 초진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오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재 진압하던 소방 고가 사다리차들이 방수를 멈추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8시께 화재 발생 61시간 만에 큰불을 잡고 잔불 정리 중인 초진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의 불씨가 22일 비로소 완전히 꺼졌다. 18일 오전 6시 54분경 화재가 발생한 이후 나흘만이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8시 35분으로 대응1단계를 해제하고 및 완진됐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8시경 초기 진화에 성공한 지 24시간여 만에 완진에 성공했다. 화재가 발생한 시점 기준으로는 109시간 40여분 만이다.

이번 화재는 지상 8층, 연면적 29만9000㎡ 규모의 쿠팡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돼 상층부로 확산했다. 소방 당국은 내부에 보관 중인 다량의 가연성 물질과 복잡한 '메자닌 랙' 건물 구조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20일 오후 8시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이후 잔불 정리 작업을 하는 등 국가소방동원령 등 대응 체계는 계속 유지해왔다.

소방당국은 완진에 따라 소방청과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