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세계 패션산업의 생산성과 납기, 근로자 안전을 동시에 위협하고 있다. 인도 의류업체의 여름철 생산성 손실이 최대 10%에 달하는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와 공급업체는 냉방과 단열, 배수시설을 갖춘 ‘기후 적응형 공장’ 투자에 나서고 있다.
[한경ESG] 글로벌 - 기후 적응형 공장
약 16만2000㎡ 규모의 트리메트로 공장은 최대 1만 명이 근무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사진=블룸버그인도 동부 오디샤주 코르다에 있는 의류 공장에서는 재봉틀 800여 대와 다리미가 쉴 새 없이 돌아간다. 수백 명의 근로자가 생산라인을 오가고 레이저 절단기가 대형 원단을 잘라낸다. 공장 밖 기온은 6월 말 오전에도 34℃ 안팎이다. 벵골만에서 밀려온 뜨겁고 습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훨씬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