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백석동에 1174가구 공급
특화 설계·스카이라운지 눈길
산업단지 인접한 배후 주거지
충남 천안제2·3·4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시티1·2일반산단, 탕정일반산단, 천안3외국인일반산단…. 천안 백석동 인근에 산단이 즐비하다. 삼성SDI,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과 천안·아산 산업벨트를 기반으로 삼은 직주근접 입지, 교육 인프라가 맞물리며 백석동이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달 분양을 앞둔 ‘백석시그니처자이’가 관심을 끄는 이유다. 3년 만의 신규 공급인 데다 1000가구를 웃돌아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비규제지역 천안의 대단지
GS건설은 이달 천안 백석5지구에 백석시그니처자이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3개 동, 총 1174가구로 구성된다. 1단지 854가구와 2단지 320가구가 모두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50가구, 63㎡ 27가구, 74㎡ 196가구, 84㎡ 819가구, 99㎡ 78가구, 115㎡ 4가구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과 17일 각각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단지 23일, 2단지는 24일이다. 7월 6~8일 3일 동안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9년 9월 예정이다.
천안은 비규제지역에 속해 전매 제한이 없다.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 거주 의무 기간 역시 없다. 계약금은 전체 분양가의 10%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다.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잔금은 30%다.
백석동에서 신규 아파트가 분양되는 것은 2023년 후 3년 만이다. 1000가구 넘는 대단지가 공급되는 건 2012년 후 14년 만이다. 천안 전체로 봐도 공급이 많지 않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천안에서는 지난해 9개 단지, 총 6100가구가 입주했다. 올해는 준공이 지난해보다 약 85% 감소한 4개 단지, 869가구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늘지만 7개 단지, 5405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드문 백석동에 들어서는 만큼 수요자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대기업·산단 등 직주근접
이 단지의 강점은 차별화된 내부 설계다. 모든 가구를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향 배치)에서 4.5베이에 이르는 맞통풍 구조로 배치해 채광과 환기 효율을 높인다. 주택형에 따라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같은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넣는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도 마련된다. 국내 최대 서점 교보문고가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이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카페 라운지, 선큰광장, 독서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게스트하우스 등도 조성된다. 101동 최상층인 28층에는 스카이라운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불당·성성·두정동을 잇는 생활권에 자리해 기존 도심 인프라를 고루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인근에 코스트코,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있다. 천안시청과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 행정·문화시설도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송골공원과 노태산, 노태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근처에 있다. 한들·환서초, 환서중과 백석동 일대 학원가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충남을 대표하는 불당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삼성SDI,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과 외국인 일반산단, 백석농공단지 등도 인접해 산단 배후 주거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통 환경도 좋다. 번영로와 동서대로, 응봉로, 백석로 등 주요 도로에 접근하기 좋다.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IC) 진입도 편리하다. KTX·수서고속철도(SRT) 천안아산역이 가까워 광역 이동도 간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