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건설, 중화3구역 250가구 분양
표류 사업지 정상화해 주택 공급
대전·용인 등 하반기 착공 계속
대전·용인 등 하반기 착공 계속
라온건설은 다음달 중화동에서 250가구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중화3구역(투시도)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규모다. 아파트 176가구(전용면적 45~126㎡), 오피스텔 74실(전용 20~59㎡)로 구성된다.
중화3구역은 복잡한 권리관계와 자금 조달 문제로 수년간 사업이 표류했다. 브리지론(초기 계약금 대출) 연장 실패로 부지가 공매에 넘어가기도 했다. 라온건설은 새로운 금융 구조를 설계해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놨다. 먼저 637억원 규모 신규 자금을 조달해 기존 대출을 갚았다. 신영부동산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지정하는 신탁사 대행 방식을 결합해 사업의 투명성과 안정성도 확보했다. 중견 건설사가 재개발 정비사업에서 금융 조달로 현장을 안정시키는 새 방식을 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라온건설은 하반기 1260가구를 착공하는 등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는 9월엔 대전 도안지구에서 264가구를 착공한다. 10월엔 양평 교평지구(432가구), 12월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564가구)에서 첫 삽을 뜬다.
라온건설은 도시정비사업과 민간 개발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엔 서울 성북구와 경기 오산에서 주택을 공급하는 등 중견사 가운데 꾸준한 분양 실적을 쌓고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