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선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와 안민석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28일 캠프에서 만나 경기교육 대전환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안민석 캠프 제공.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와 안민석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28일 캠프에서 만나 경기교육 대전환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안민석 캠프 제공.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안민석 민주·진보 단일후보 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경선 이후의 분열을 봉합하고 단일대오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로, 진보 진영의 결속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 후보는 28일 안민석 캠프를 방문해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합류를 공식화했다. 양측은 조직과 정책 전반에 걸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성 후보는 이날 "경선 이후 분열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제는 내 편, 네 편을 나눌 때가 아니라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가야 한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경선은 끝났고, 이제는 결과로 변화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며 "경기교육 대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 한 명 한 명의 경험과 역량을 하나로 모을 때 비로소 의미 있는 변화가 가능하다"며 원팀 기조를 거듭 역설했다.

안민석 민주·진보 단일후보도 성 후보의 합류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안 후보는 "성기선 후보는 교육 현장과 정책을 모두 아우르는 준비된 인재"라며 "그가 준비해 온 공약과 인재를 함께 담아 경기교육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이후에도 함께 고민하며 경기교육을 바꾸고 대한민국 교육개혁을 이끌 동지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결합을 넘어 실질적인 협력과 공동 운영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 후보는 교육학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의 교육공약 설계에 참여했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지낸 교육정책 전문가다. 2022년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출마해 정책 경쟁을 주도한 바 있으며, 학부모와 교육계로부터 정책 설계 능력과 교육 현장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