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업체 탕정도시개발은 충남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세진디엔씨(66.7%)와 상명디엔씨(33.3%)가 2018년 8월 1일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이다. 사업 주체인 동시에 시행위탁사다. 시행수탁사로 한국자산신탁이 관리형토지신탁을 맡았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책임준공 조건으로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파이낸스(PF)에는 미래에셋증권과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했다.

탕정도시개발의 주주인 세진디엔씨는 1990년 설립된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이다. 1999년 경기 성남시 분당 판테온(오피스텔)을 시작으로 분당 판테온 리젠시(오피스텔), 서울 서초구 방배동 LG자이(아파트)와 강남구 역삼동 LG에클라트(오피스텔), 서초동 삼성트라팰리스, 부산 포스코 더샵 센텀스타,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중구 저동 시티센터타워, 나인트리호텔 명동2, 제주 연동 하우스디 어반(오피스텔) 등 주거·상업·복합시설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또 다른 주주사인 상명디엔씨는 대호전기와 상명건설 관련 부동산 개발 전문 법인이다. 전북 전주의 한 부대 이전 및 부지개발사업, 전주 에코시티 더샵2차 공동주택,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트시티리버파크모아미래도(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의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다양한 공동주택사업 시행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성실경영의 도덕성과 조직역량 강화로 정도경영을 추구하고 있으며 주거문화 향상과 지속가능경영(ESG)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탕정도시개발은 이번 아산탕정도시개발사업 A-4블록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필두로 아산탕정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43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도시기반시설을 건립한다. 이를 통해 충남 아산시와 천안시를 아우르는 신도시 규모의 ‘포스코타운’을 조성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주거 및 생활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