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의 핵심 구성품인 로터 조립체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의 핵심 구성품인 로터 조립체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90메가와트(MW)급 중형 가스터빈 제품 개발을 마치고 글로벌 수주전에 본격 진출한다. 중·소규모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당장 전기가 급한 빅테크 등 수익성 높은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취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90MW급 중형 가스터빈 설계를 마치고 시제품 제작에 들어갔다. 이르면 내년 6월 완제품을 출고하고, 이후 사내 정격부하 시험을 거쳐 하반기부터 글로벌 수주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중형 가스터빈을 상시 전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소규모 데이터센터가 핵심 타깃으로 거론된다.

대형 이어 중형 라인업 확보

중형 가스터빈이 출시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상용화 중인 대형 가스터빈 모델 S1(270MW), S2(380MW) 등 2종에 이어 중형 터빈 제품군을 새롭게 확보하게 된다. 가스터빈은 통상 발전 용량에 따라 소형(5~30MW) 중형(30~150MW) 대형(150MW 이상) 등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