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들이 두른 '옥색' 숄의 의미는 [APEC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본회의 행사가 1일 공식 마무리됐다.

APEC 회원 정상들은 이날 본회의 일정을 마치고 옥색을 띤 숄을 어깨에 두르고 다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대통령실은 가곡 '그네' 가사 중 '세모시 옥색 치마'에서 착안했다며, 회복과 성장, 평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APEC 정상회의에서는 올해 APEC의 3대 중점 과제인 연결, 혁신, 번영을 기본으로 논의한 무역투자, 디지털혁신, 포용적 성장 등 현안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경주선언'이 채택됐다.

APEC 정상 문서로는 처음으로 문화창조산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성장동력으로 인정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명문화됐다.

경주=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