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알래스카 가스 관련, 한국과 조인트벤처 만들 것"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미국 백악관에서 만나 알래스카 가스전에 관해 한국과 "조인트벤처(JV, 합작회사)를 만드는 딜을 하려고 한다"면서 "우리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석유와 가스, 석탄이 많다"면서 "우리는 이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관여하고 있다. 아주 강력하게 관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일본과 한국을 (잠재고객으로)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사실 아주 (딜 성사에) 가까이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당초 계획보다 약 35분 가량 늦게 시작했다.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식 일정이 40분 가량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오후 12시를 넘겨 인근 호텔에서 출발했으며, 12시32분 경 백악관으로 차량이 진입했다.

정상회담 자리에는 J 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여럿이 배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대통령실 출입기자 7명이 풀 기자단으로 참여했으며, 백악관에서도 풀 기자단을 꾸려 자리에 동행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