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20선 안착…외인·기관 순매수

코스닥도 상승 전환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262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장중 상승 전환했다.

14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21포인트(0.74%) 오른 2627.63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2631.98까지 올랐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3억원, 162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은 319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다. 엔비디아의 급등에 힘입어 SK하이닉스(3.78%), 삼성전자(0.97%) 등 반도체주에 매수세가 몰린 모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1%), 네이버(1.33%), HD현대중공업(0.85%), KB금융(0.78%), LG에너지솔루션(0.48%), 한화오션(0.39%)의 주가도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7포인트(0.2%) 상승한 733.35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26.51까지 밀렸던 코스닥은 점차 우상향하더니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5억원, 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8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파마리서치(4.9%), 레인보우로보틱스(2.86%), 에스엠(2.06%), 삼천당제약(1.01%)은 오르고 있다. 반면 펩트론(-4.83%), 알테오젠(-4.45%), 에이비엘바이오(-2.76%), 리가켐바이오(-1.91%), 에코프로(-1.86%), HLB(-1.23%)는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6원 내린 1413.7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