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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관 기자
    박종관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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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사이버대학교, 삼성과 손잡고 사이버大 첫 반도체계약학과 개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사이버대학교 부문에서 11년 연속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됐다.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다. 현재 학부과정 42개 학과(부)에 1만8279명, 석사과정 5개 대학원 12개 전공에 재적생 1162명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이처럼 많은 학생이 한양사이버대를 선택한 것은 학생 중심의 탄탄한 교육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양사이버대는 학생들에 대한 책임감 있는 강의 제공과 관리를 위해 우수 교원 채용에 아낌없는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다른 사이버대학 대비 전임 교원 수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4.3%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높다.한양사이버대학교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과 손잡고 국내 사이버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 올해 신입생을 모집해 첫 학기를 운영 중이다.이 학과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소속 고졸 사원의 직무교육을 목적으로 개설된 학과다. 학생들은 일과 학업을 함께하며 4년 뒤 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주로 고졸 사원들인 반도체 제조·설비 담당 직원들은 전국 각 사업장에 흩어져있다. 교대근무로 인해 같은 시간에 한 곳에서 교육받기 어려웠다.이번 계약학과 개설과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업무 이후 원하는 시간에 공학 기초는 물론 반도체와 관련된 소자·공정·설계 등의 최신 기술, 융합 지식을 배우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는 사이버대가 보여줄 수 있는 대학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한양사이버대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맺고 201

    2023.03.27 16:46
  • 여명808, 올 전국 대학생 오리엔테이션에 대대적 시음행사

    발명특허기업 그래미의 ‘여명808’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숙취해소음료 부문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여명808은 간 기능 보호와 숙취 해소에 효험이 있는 오리나무, 마가목, 갈근, 대추 등 식물성 원료를 가장 효과적으로 배합한 발명특허품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음주문화 속에서도 숙취해소음료 선두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여명808이 이처럼 오랫동안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효능이다. 여명808을 발명한 남종현 그래미 회장은 천연재료를 이용해 매년 새로운 방식으로 여명808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남 회장은 1996년 발명 당시부터 지금까지 매일 여명808을 마시며 연구하고 있다. 생산할 때마다 계속 직접 제품을 검사하며 완제품을 만들고 있다. 그래미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질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는 신념으로 천연식물성원료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결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1998년 출시된 여명808은 숙취해소음료 전통의 강자로 25년이 지난 지금도 그 당시 소비자였던 아버지가 대학생이 된 아들에게 권하는 숙취해소음료다. 출시 당시 그래미는 ‘마케팅의 힘은 제품력’이라는 확신으로 광고보다는 거리 시음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우수성을 체험하게 하는 체험마케팅을 주력으로 실시했다.여명808은 매년 해변행사, 대학오리엔테이션 행사 등 다양한 종류의 체험 마케팅을 대학생, 직장인 등 20대를 대상으로 지금까지도 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의 대학생 오리엔테이션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시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미는 코로나19로 인해 침

    2023.03.27 16:46
  • 강북삼성병원, 최신 검사 방법, MRI 도입…건강검진 정확도 높여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건강검진센터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됐다.강북삼성병원은 서울 시청역에 있는 ‘서울검진센터’와 경기 용인 흥덕 정보기술(IT) 밸리에 위치한 ‘수원검진센터’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검진센터로 한국인의 건강검진 표준을 제시하고 새로운 모델 도입을 통해 국내 건강검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는 최근 최신형 3.0T MRI 장비를 추가 도입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편안한 검사 공간 마련 △금식·장세척 없이 대장암을 보조 진단할 수 있는 대장암 DNA 분변검사 시행 △연속혈당검사, 패치형심전도검사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 방식의 최신 검사 방법 도입 등을 통해 검진의 편의성을 높였다.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일상에서도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진료를 받는 사람에게 최상의 검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건강검진은 최근 비대면 방식, 일상생활 관리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북삼성병원은 건강검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라이프 로그(일상생활을 디지털로 기록하는 것)’를 활용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암과 뇌혈관 질환에 대해 성별·연령대별로 맞춤형 건강검진을 적용하는 등 새로운 건강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종관 기자

    2023.03.27 16:44
  • 자이, 단지내 영화관·LED 체육관…입주민에 특별한 삶

    GS건설 브랜드 자이(Xi)는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아파트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됐다. 집에 대한 가장 앞선 생각을 바탕으로 더 나은, 혁신적인 주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다.자이는 ‘특별한 지성(eXtra Intelligent)’의 약자다. ‘특별한 삶의 수준을 경험할 수 있는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란 의미를 갖고 있다. 자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형식의 주거 공간을 제안하고 주거 브랜드를 넘어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자이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나무 식재를 통해 단지 내 자연을 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화라는 키워드와 그 안에 예술적 감각을 녹여낸 건축물을 추가해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그 결과 자이는 지난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물 위에 떠 있는 구름’을 콘셉트로 설계한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가 브론즈를 수상했다. 주변 환경과 용도에 맞춰 확장 및 재조합이 가능한 시스템인 ‘자이스케이프 파고라’로 파이널리스트의 상을 받기도 했다.자이는 단지 내 공간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삶의 시간을 고민해 또 다른 변화도 추구하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인 ‘자이안 비’를 개발하고 확대 적용해 아파트 커뮤니티를 ‘라이프타임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자이의 입주민들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보내는 시간, 경험의 가치에 주목하고 CGV, 교보문고 등 각 분야별 대표

    2023.03.27 16:43
  • KB국민카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계획적·합리적 소비 지원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체크카드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된 KB국민카드는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할인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크카드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의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소비 활동을 지원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KB국민 우리동네 체크카드’는 ‘슬세권’, ‘하이퍼로컬’로 표현되는 걸어서 이용가능한 오프라인 시장을 겨냥한 상품이다. 동네 상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맹점 이용시 혜택을 제공한다.이 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 20만원 이상이면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 범위내에서 △세탁소 업종 1만원이상 이용시 10% 할인 △정육점 업종 3만원 이상 이용시 10% 할인 △제과, 아이스크림,기타식품(반찬가게등) 업종 1만원 이상 이용시 5% 할인 등을 제공한다.‘KB국민 스맨파 체크카드’는 엠넷의 ‘스트릿 맨 파이터’ 방영을 기념해 한정판 디자인을 담은 카드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 범위 내에서 △GS편의점 5% 할인 △쏘카, 야놀자, Liiv M(이동통신) 5% 할인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5% 할인 △멜론, 지니, 넷플릭스, 웨이브 5% 할인 △교보문고, 어학시험응시료(온라인) 5% 할인을 제공한다.‘KB국민 노리2 체크카드’는 커피, 편의점, 배달 등 10개 업종에서 할인받는 일상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KB페이로 결제 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KB페이 혜택형 카드와 해외 가맹점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혜택형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KB국민카드 관계자

    2023.03.27 16:39
  • 롯데월드 어드벤처, 온·오프라인 넘나들며 IP 확장…MZ 사로잡아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테마파크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됐다.1989년 오픈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급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콘텐츠로 업계를 선도해온 테마파크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테마파크 운영 34년 노하우를 기반으로 ‘롯데워터파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등을 성공적으로 개장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전해왔다.지난해 문을 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올해 오픈 예정인 ‘베트남 하노이 아쿠아리움’까지 국내외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메타버스에 진출하고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하는 등 온라인까지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최근 롯데월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프로젝트로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인기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를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를 열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카트를 타고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온라인게임과 테마파크의 만남이 온라인 세계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지적재산권(IP) 라이선싱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 롯데월드는 레스토랑 경영 게임 ‘두근두근 레스토랑’과 농장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에브리타운’ 등 인기 모바일 게임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세계관이 반영된 게임 아이템을 출시했다. 기존 오프라인 환경을 넘어 모바일 게임 등 온라인과

    2023.03.27 16:38
  • 이게 되네?…'백화점답지 않은 백화점' 대구서 또 잭팟 [박종관의 유통관통]

    ‘백화점답지 않은 백화점을 만들겠다’는 현대백화점의 ‘더현대 프로젝트’가 서울 여의도에 이어 대구에서도 먹혀들고 있다. 문화·예술 콘텐츠를 무기로 내세운 더현대대구는 백화점에 등을 돌렸던 대구 지역 2030 소비자를 다시 불러 모으고 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아트 경영’이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백화점업계의 고정관념을 허물어뜨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매장 빼고 미술 작품 채워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문을 연 더현대대구는 지난 25일로 개점 100일을 맞았다. 더현대대구는 현대백화점이 서울 여의도에 더현대서울을 성공시킨 뒤 처음으로 ‘더현대’라는 이름을 붙여 리뉴얼한 점포다. 더현대대구의 전신인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2011년 계산동에 문을 열었다. 출점 초기 지역 백화점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 잡았지만, 2016년 신세계백화점이 동대구역에 대규모 점포를 내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에르메스와 샤넬이 차례로 매장을 빼 매출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현대백화점은 내리막길을 걷는 대구점을 되살리기 위

    2023.03.27 09:38
  • CJ대한통운 "오늘 주문하면 내일까지 꼭 배송"

    CJ대한통운이 오늘 주문한 상품을 반드시 내일까지 보내주는 도착보장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개인 쇼핑몰을 운영하거나 중소 플랫폼에 입점한 셀러들도 누구나 쿠팡의 로켓배송 수준의 빠른 배송이 가능해지는 만큼 e커머스업계에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CJ대한통운은 내일 도착보장 서비스 ‘내일 꼭 오네’를 다음달 시작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기존의 택배 서비스는 보통 2~3일의 배송 기간이 걸린다.내일 꼭 오네는 상품 주문 후 이튿날까지 반드시 보내주는 서비스다. 만일 배송이 이뤄지지 않으면 CJ대한통운이 판매자에게 배송 지연에 따른 보상을 해준다.판매자는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센터에 입점하지 않아도 내일 꼭 오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판매자가 별도로 마련한 공장 및 창고로 CJ대한통운이 운송차량을 보내 상품을 수거한 뒤 새벽시간에 허브터미널 등을 거쳐 전국 각지로 이동해 다음 날 소비자에게 전달한다.업계에선 이 서비스가 e커머스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 쇼핑몰을 운영하거나 위메프 등 중소 플랫폼에 입점한 셀러들은 일반 택배로 상품을 배송하다 보니 자체 물류 인프라를 갖춘 쿠팡과 마켓컬리 등에 비해 배송 속도가 느리다는 약점이 있었다.하지만 CJ대한통운의 내일 도착보장 서비스가 자리 잡으면 누구나 어떤 플랫폼에서 상품을 팔든 로켓배송처럼 빠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쿠팡 외 다른 e커머스 업체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자체 배송망을 갖출 필요가 없어지는 셈이다.다만 내일 도착보장 배송은 일반 택배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셀러들이 이를 감수하고 이 서비스를 이용할지는 미지수다. 내일 꼭 오네를 이용하면 소비

    2023.03.23 18:01
  • '강남 1등' 시동…롯데百, 강남점 싹 바꾼다

    롯데백화점이 서울 대치동에 있는 강남점의 전면 리뉴얼을 추진한다. 이르면 연내 매장 문을 닫고 내·외부를 완전히 뜯어고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매각 등 특별한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정상 운영 중인 점포를 휴점하고 리뉴얼에 나서는 건 국내 백화점 역사상 처음이다.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입지에 걸맞지 않게 상품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온 롯데 강남점이 에르메스, 샤넬 등 주요 명품 브랜드를 유치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백화점’ 대신 ‘오십화점’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강남점 새 단장을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점포 내·외부 인테리어는 물론 시설 개·보수, 입점 브랜드 재구성 등을 포함한 사실상 리모델링 수준의 공사다. 롯데백화점은 강남점 리뉴얼을 위해 강남구에 인허가 절차도 밟고 있다. 리뉴얼 공사 기간은 1년 넘게 걸릴 것으로 본다.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에서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있는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1986년 그랜드백화점 강남점으로 문을 연 점포다. 롯데백화점이 2000년 인수했다. 강남점은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우·선·미(우성·선경·미도)’ 등 부촌(富村)을 배후로 두고 있다.하지만 점포 규모가 작고, 낡아지면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물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의 경쟁에서도 한참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백화점이 휴점 후 전면 리뉴얼이라는 파격적인 시도에 나선 배경이다.업계에선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강남 1등 점포’ 프로젝트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것으로 보고 있다. 2021년 말부터 롯데백화점을 이끄

    2023.03.23 17:42
  • 블랙야크, 아이유도 반한 등산화…노면서 받은 충격, 운동에너지로 전환

    봄은 반나절 산행, 트레킹 등 야외 활동에 최적화한 계절이다. 봄을 맞아 아웃도어 업계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저마다 기능과 디자인을 강조한 등산화 출시에 여념이 없다. 고기능성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도 기능성뿐 아니라 환경까지 고려한 등산화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지속가능한 산행 돕는 블랙야크블랙야크의 등산화 ‘343시리즈’는 건강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한 뒤 남은 에너지로 일상을 즐기자는 지속가능한 산행을 모토로 한다. 343은 등산 30%, 하산 40%, 일상 30%의 효율적인 에너지 배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해당 시리즈에는 노면으로부터 받는 충격을 운동 에너지로 전환하는 블랙야크만의 ‘에너지 리턴 시스템’을 적용했다.343 시리즈의 첫 등산화는 2021년 출시한 ‘야크 343 D GTX’다. 당시 페트병을 재활용하고 블랙야크만의 기술력을 집약시킨 제품으로 호평받았다.친환경적 요소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며 신발 라인 전체의 판매 호조를 이끈 제품이기도 하다. 블랙야크는 이 제품의 흥행에 힘입어 이후 ‘343 피치 GTX’ 등을 선보이며 343시리즈를 본격적으로 내놓기 시작했다.이번 시즌에는 ‘산에 오래 있으려고, 산이 오래 있으라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표제품 ‘343 에코 GTX’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제품의 신규 색상을 추가했다. 343 에코 GTX는 제품 전체에 걸쳐 친환경적 가치를 담은 데 더해 안전한 트레킹을 위한 우수한 기능성도 갖췄다.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신발의 인솔은 충격 흡수력과 땀 흡수 및 배출 기능이 탁월하다.아웃솔은 재생표준인증인 ‘글로벌 리사이클드

    2023.03.23 16:20
  • 아이더, 하루종일 신어도 땀 안찬다, 숨쉬는 등산화

    코로나19 창궐 후 마스크 없는 첫봄이 다가왔다. 따뜻한 봄바람에 국내 산지 곳곳에 꽃이 피기 시작하자 나들이를 계획 중인 등산객들은 등산화와 등산복 준비에 나섰다.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는 신는 내내 쾌적함을 선사하는 등산화 ‘퀀텀 에어로 하이크’를 선보였다. 퀀텀 에어로 하이크는 자연스러운 보행에 맞춰 신발 내부의 열과 습기를 원활하게 배출해주는 ‘에어로 인앤아웃’ 시스템이 적용됐다. 신발 밑창에 제작된 사선의 공기 흡입구와 바람길로 공기가 유입되고 나가면서 신발 속 열기와 습기를 배출한다.여기에 자동차의 덕트 구조에서 착안한 에어로 덕트 디자인이 원활한 습기 배출을 돕는다. 착지 시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까지 제공한다. 또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해 전 방향 투습과 견고한 방수 기능도 갖췄다.이 등산화에 적용된 엑스그립 아웃솔은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해 어떠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보행감을 선사한다. 하이퍼붐 미드솔은 편안한 쿠션감은 물론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로 발에 전해지는 피로도를 낮춰 준다.끈 매듭 없이 조이고 풀 수 있는 보아핏 다이얼로 간편한 탈착이 가능한 것은 물론 발 전체를 균형 있게 잡아준다. 외부로부터 자극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신발 앞부분은 토캡을 디자인해 안전하게 발가락을 보호해 준다.깔끔한 디자인으로 어떤 스타일의 의상과도 함께 착용하기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색상은 오프화이트, 크림, 블랙, 쿨 그레이, 라벤더, 오렌지 여섯 가지다. 아이더 관계자는 ”장시간 소요되는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다 보면 발에 전해지는 갑갑함과 피로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공기 역할 설계로

    2023.03.23 16:16
  • [단독] 롯데百, '강남 1등 점포' 전략 시동…파격 변신 나선다

    롯데백화점이 서울 대치동에 있는 강남점 점포의 전면 리뉴얼을 추진한다. 이르면 연내 매장 문을 닫고 내·외부를 완전히 뜯어고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매각 등 특별한 요인이 없는 정상 운영 중인 점포를 휴점하고, 리뉴얼을 추진하는 건 국내 백화점 역사상 처음이다.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에루샤'로 불리는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샤넬 등 주요 명품 브랜드를 강남점이 유치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롯데百 강남점의 파격 변신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강남점 새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점포 내·외부 인테리어는 물론 시설 개보수, 입점 브랜드 재구성 등을 포함한 리모델링 수준의 공사다. 롯데백화점은 강남점 리뉴얼을 위해 강남구청에 인허가 절차도 밟고 있다. 리뉴얼 공사 기간은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 앞에 있는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1986년 그랜드백화점 강남점으로 시작한 점포다. 롯데백화점이 2000년 인수했다. 강남점은 대치동과 도곡동 등 소득 수준이 높은 주거지역을 배후로 둔 강남 핵심 상권에 자리잡고 있지만 점포 규모가 작고,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롯데백화점은 소비의 핵심인 강남 상권에서 약점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이 휴점 후 전면 리뉴얼이라는 파격적인 시도에 나선 배경이다.'강남 1등 점포' 프로젝트 시동일반적으로 백화점 리뉴얼은 층별로 구획을 나눠서 진행한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획기적인 변화를 주기도 어렵지만 대부분 이 방법을 택한다. 점포 문

    2023.03.23 09:50
  • 수요 절벽에 비난 여론까지…요기요도 배달요금 낮춘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영향으로 음식 배달 수요가 줄어들면서 코너에 몰린 배달앱들이 앞다퉈 배달비 인하에 나서고 있다. 배달비 폭등으로 소비자 불만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환경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배달앱 요기요는 오는 31일까지 열흘간 ‘고객 배달요금 지원 이벤트’를 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최소 주문 금액 2만원 이상 주문 시 최대 2000포인트, 3만원 이상 주문 시 최대 3000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요기요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요기요를 이용한 소비자가 낸 배달팁이 3000~6000원(2㎞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포인트를 받으면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할인이 아니라 포인트 지급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요기요를 활용한 소비자의 재주문을 끌어내기 위해서다. 적립 포인트를 다음달 7일 지급하는 이유도 비슷하다. 이달 주문한 소비자를 포인트로 유인해 다음달 한 번 더 주문하도록 하는 전략이다.앞서 배달의민족은 단건배달과 묶음배달 서비스를 합쳐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을 줄이는 ‘알뜰배달’ 서비스를 다음달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뜰배달은 배달의민족 라이더가 최적 경로를 설정해 여러 점포의 음식을 합쳐 배달하는 서비스다.배달앱들이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벤트와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한 이유는 코로나19가 수그러들면서 배달앱 이용자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빅데이터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의 지난달 월간 이용자 수(MAU)는 총 2922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3586만 명)

    2023.03.22 17:55
  • 롯데지주, 학업 어려운 대학생들에 기숙사 136명 모집…체력단련실 등 갖춰

    롯데그룹은 사회구성원의 마음에 닿아 공감을 얻는다는 의미를 담은 ‘마음이 마음에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따뜻한 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롯데장학재단은 지난달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에 ‘롯데장학재단 대학생 연합생활관’을 열었다. 연합생활관은 주거비 부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위해 만든 롯데장학재단 최초의 민간 위탁형 기숙사다.롯데장학재단은 글로벌 인재 성장 지원을 목표로 건물과 운영비를 제공하고, 한국장학재단은 총괄 운영을 맡는다. 연합생활관은 지난해 10월 지상 8층 건물(연면적 4026㎡)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69실(2인 1실)에서 138명이 생활할 수 있다. 입주학생 모집은 서울 소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했다. 성적, 소득 등을 기준으로 136명을 선발했다. 약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연합생활관은 6호선 망원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독서실, 정보검색대, 멘토링실, 강당 등 학업 공간은 물론 체력단련실과 L-카페, 공유 주방 등이 설치됐다.롯데제과는 지난달 23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경북 청도군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109회차 진료를 진행했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월 1회 장애인 단체 및 치과 의료 취약 지역에 찾아가 무료 진료와 구강 보건교육 등을 펼친다. 닥터자일리톨버스 행사엔 전국 곳곳에서 의료진 약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진료 환자는 5600여 명, 진료 건수는 8300여 건에 달한다.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1일 임직원들

    2023.03.21 16:06
  • LVMH 회장 만난 신동빈, 롯데·루이비통 협업 논의

    세계 최대 럭셔리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2019년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찾아 국내 유통기업 총수들과 줄줄이 면담한다.이번 방한에는 ‘LVMH 제국’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그의 딸 델핀 아르노 크리스찬디올 최고경영자(CEO)도 동행했다.아르노 회장은 2박3일 일정으로 20일 입국해 첫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만나 함께 서울 신천동 롯데 에비뉴엘을 둘러봤다. 신 회장이 직접 나와 아르노 회장을 맞이했고,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동행했다. 신 회장과 아르노 회장은 롯데와 루이비통 간 협업에 관해 의논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아르노 회장은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아 정준호 대표를 만난 뒤 신세계백화점 본점으로 이동해 손영식 사장과 접견했다. 아르노 회장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등과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선 이번 아르노 회장 방한이 글로벌 명품업계에서 커진 한국 시장의 존재감과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명품 소비 규모는 세계 최대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약 42만원)로 미국(280달러), 중국(55달러)을 제쳤다.아르노 회장 개인적으로도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 그가 지난해 열린 셀린느의 파리 패션쇼에서 블랙핑크 리사와 BTS 뷔 등을 보기 위해 몰려든 수천 명의 팬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놀라워하는 장면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박종관 기자

    2023.03.20 18:05
  • 쿠팡, 고객 정보 유출 논란에…"부정적 접근도 유출도 없었다"

    쿠팡은 최근 다크웹을 통해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사 서버를 확인한 결과 "쿠팡을 통해 유출된 고객 정보는 없으며, 어떠한 부정적인 접근도 없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해커가 판매를 시도하며 쿠팡 고객 정보로 추정되는 데이터를 다크웹에 올렸다. 해당 데이터에는 해외 직구를 이용한 고객 배송정보 일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보안업계에선 오픈마켓을 통해 해외 직구상품을 주문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보안업계의 추정대로 오픈마켓을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라면 고객 정보 유출의 책임은 오픈마켓 판매자가 지게 된다. 오픈마켓은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를 통해 고객 정보의 관리 주체가 판매자이며, 판매자가 위수탁한 배송업체에서 데이터 유출 문제가 발생해도 이를 관리 감독할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다. 고객이 동의하면 고객 정보가 오픈마켓 판매자에게 이전되는 ‘개인정보 제3자 제공동의’(개인정호보호법)에 의거해서다.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서버와 네트워크는 안전하고 보호되고 있다”며 “쿠팡 네트워크와 고객 개인 정보에 대한 사이버 공격도 없었다”고 강조했다.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2023.03.20 18:01
  • 커지는 배달비 불만…배민 '알뜰배달'로 잠재울까

    배달의민족이 단건배달과 묶음배달 서비스를 합친 ‘알뜰배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음식점주와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명분을 내걸었다. e커머스업계에선 배달비가 소비자 물가 급등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되자 배달의민족이 대응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새로운 배달 서비스 알뜰배달을 내놓는다고 20일 발표했다. 알뜰배달은 배달의민족 라이더가 배달을 맡아 최적 경로를 설정해 여러 점포의 음식을 합쳐 배달하는 서비스다.배달의민족은 그간 단건배달인 배민1과 묶음배달인 일반배달 서비스를 운영했다. 배민1은 일반배달에 비해 배달 속도가 빠르고, 라이더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일반배달에 비해 배달비가 비싸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많았다.알뜰배달은 묶음배달인 만큼 배민1에 비해 배달비 부담이 작다. 알뜰배달 이용 시 업주는 배달비로 2500~3300원(부가가치세 별도)을 부담하면 된다.배민은 지역별 배달 가격 등을 고려해 이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소비자가 내는 배달팁은 주문 금액과 거리, 시간대, 지역에 따라 변동되지만 평균 2000원 안팎으로 설정될 전망이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배민1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내는 배달팁은 거리 2㎞ 미만을 기준으로 4000~6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 거리가 3~4㎞로 늘어나면 배달팁은 5310~7310원으로 비싸진다. 우아한형제들의 설명대로 배민1에 묶음배달이 적용돼 배달팁이 평균 2000원 수준으로 떨어지면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은 절반 아래로 줄어드는 셈이다.업계에선 배달비

    2023.03.20 17:39
  • "배달비 부담 덜어드립니다"… 우형, 배민1에 '알뜰배달' 도입

    배달의민족이 '단건배달'과 '묶음배달' 서비스를 합친 '알뜰배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업주와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을 덜면서도, 수준 높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새로운 배달 서비스 '알뜰배달'을 내놓는다고 20일 발표했다. 알뜰배달은 기존 배민1 단건배달처럼 배달 대행업체가 아닌 배달의민족 라이더가 배달을 맡으면서도, 동선에 따라 최적의 경로를 설정해 여러 점포의 음식을 묶음배달하는 서비스다.배달의민족은 그간 단건배달인 배민1과 묶음배달인 일반배달 서비스를 운영했다. 단건배달인 배민1은 일반배달에 비해 배달 속도가 빠르고, 라이더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일반배달에 비해 배달비가 비싸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알뜰배달은 묶음배달인 만큼 배민1에 비해 배달비 부담이 적다. 알뜰배달 이용 시 업주는 배달비로 2500~3300원(부가가치세 별도)만 부담하면 된다. 배민은 각 지역별 배달 가격 등을 고려해 이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주문 중개 이용료는 배민1, 오픈리스트와 동일한 6.8%가 적용된다.이와 별도로 소비자가 내는 배달팁은 주문 금액과 거리, 주문 시간대, 지역에 따라 변동되지만 평균 2000원 안팎으로 설정될 전망이다.알뜰배달은 다음 달 중순 대구,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범 도입한 뒤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알뜰배달 출시에 맞춰 기존 배민1 단건배달은 '배민1 한집배달'로 서비스명을 변경한다. 변경된 서비스명은 오는 28일부터 앱에 적용된다.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

    2023.03.20 09:58
  • 치솟던 양파값 꺾여…"내달 평년수준 안정"

    지난해 여름부터 강세가 이어지던 양파 가격이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달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한 조생종 양파가 다음달 본격적으로 시장에 풀리면 양파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7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국내산 양파 평균 도매가격은 ㎏당 1385원으로 집계됐다. 전주 평균 가격 대비 11.5% 하락했다. 지난 4일 1738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가격이 내림세로 전환했다.양파 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강세를 이어왔다. 월별 평균 가격이 평년보다 40~60%가량 높게 형성됐다. 지난해 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주요 산지인 호남 지역의 양파 작황이 부진한 게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한 대형마트 채소 바이어는 “양파는 4~5월에 길러 6월에 수확해 이듬해 3월까지 저장 물량이 시장에 유통되는 품목”이라며 “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아 저장 물량이 많지 않았고, 저장 재고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점점 더 뛰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달 중·하순 이후 조생종 양파 출하에 속도가 붙으면 다음달엔 양파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테란은 다음달 양파 도매가격이 ㎏당 868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4월 양파 평년 가격은 847원이다.박종관 기자

    2023.03.17 17:49
  •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식물성 대체음료 '밀크' 대신 '음료'로 표기해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식물성 대체음료 표기와 관련해 '밀크' 대신 '음료'라는 표현을 써야한다고 밝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방침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17일 발표했다.'식품위생법 제 14조 식품공전'에 따르면 ‘우유류’는 원유를 살균 또는 멸균처리 한 것(원유의 유지방분을 부분 제거한 것 포함)이거나, 유지방 성분을 조정한 것 또는 유가공품으로 원유성분과 유사하게 환원한 것을 말한다고 정의한다. 또 식품유형에서는 우유는 원유를 살균 또는 멸균처리한 것을 말한다(원유 100%)고 명시했다.식물성 대체음료는 현재 명확한 정의 또는 구분이 없는 상황이다. 배합비와 제조‧가공기준에 따라 음료류로 분류된다. 보통 식물성 대체음료는 ‘기타음료’에 해당된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대한 법률 제8조’에 따르면 원재료의 이름을 제품명에 사용하려면 해당 원재료를 제조나 가공에 사용해야 하고, 최종 제품에 남아있어야 한다.그러나 여전히 소비자 접점에 있는 커피전문점 대다수는 ‘오트 밀크’라는 표현으로 귀리 음료를 소개하고 있다는 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주장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식물성 대체음료의 잘못된 명칭 표기로 인해 소비자의 혼란을 일으키고 시장을 크게 왜곡시키고 있다"며 "실제 원유가 함유돼 있지 않은 식물성 대체음료는 ‘우유’가 아닌 ‘음료’로 정확하게 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서 “지난해 초 오트 밀크라는 표현에 대해 검토해본 결과 우유가 들어가지 않는데 밀크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적

    2023.03.17 17:29
  • [부고] 이경원(에프지푸드 대표이사)씨 조모상

    ▶최봉연씨 별세, 이종찬씨 모친상, 권현숙 요리연구가 시모상, 이경원 에프지푸드 대표·이세원 대구도시개발공사 대리 조모상=16일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18일 낮 12시 

    2023.03.17 09:23
  • 하이랜드푸드, 4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500대 고성장 기업 선정

    하이랜드푸드가 파이낸셜타임즈가 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500대 고성장 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하이랜드푸드는 파이낸셜타임즈가 지난 15일 지속적인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하이랜드푸드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500대 고성장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2018년부터 아시아 태평양 13개국 기업들 중 높은 매출성장률을 보인 500개 기업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이번 조사에선 78개 한국 기업이 선정됐다. 그 중 하이랜드푸드는 매출액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4년 연속 고성장 기업에 선정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은 3곳뿐이다. 한국 기업 중엔 하이랜드푸드가 유일하다. 하이랜드푸드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4.4%에 달한다.하이랜드푸드는 1999년 설립된 육류 수입 및 도소매 유통 회사다. 소와 돼지. 국내에서 닭, 양 등 육류 수입 물량이 가장 많은 업계 1위 기업이다.하이랜드푸드는 미국, 스페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준공을 앞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복합제조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부산신항과 향후 완공될 가덕도 신공항 인프라를 활용한 수입육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윤영미 하이랜드푸드 대표는 "누구나 부담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고기를 즐길 수 있게 만들겠다는 열정이 하이랜드 혁신과 고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안정적인 육류 공급망 확충을 바탕으로 한국의 식량 안보와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2023.03.17 08:00
  • 편의점 '도시락 삼국지'

    편의점업계에 ‘도시락 전쟁’이 치열하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다.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배우 주현영 씨를 모델로 내세운 ‘주현영 도시락’을 선보인다고 16일 발표했다. 세븐일레븐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최근 젊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주씨를 모델로 발탁했다.주현영 도시락은 비빔밥에 초점을 맞춰 경쟁 도시락과 차별화했다. 오는 22일 선보이는 ‘바싹불고기비빔밥’을 시작으로 다음달 출시 예정인 ‘제육쌈비빔밥’ ‘봄냉이비빔밥’ 등 올해 10종의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주현영 도시락은 다른 편의점 도시락과 달리 채소 중심으로 구성돼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된다”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세븐일레븐은 지금까지 50종이 넘는 비빔밥 도시락을 개발해 출시했다. 소비자 반응도 좋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도시락 매출이 전년 대비 35% 늘어난 가운데 비빔밥 도시락 매출은 50% 이상 증가했다.편의점 도시락 전쟁에 먼저 불을 붙인 건 GS25다. GS25는 지난 2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큰 인기를 끌었던 ‘김혜자 도시락’을 6년 만에 재출시했다. 김혜자 도시락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5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CU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모델로 내세운 ‘백종원 도시락’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도시락은 백 대표가 반찬 구성과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게 특징이다.CU는 31일까지 새롭게

    2023.03.16 17:36
  • "제주-中 하늘길 열린다"… 제주 드림타워, 리오프닝 준비 나서

    3년 여 만에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 노선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리오프닝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1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국적기인 진에어와 중국 7개 항공사가 오는 26일부터 중국과 제주를 잇는 직항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예정된 중국 직항편은 7개 노선으로, 항공편만 주 52회에 이른다.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하늘길이 다시 열리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이후 3년여 만이다.우선 중국 춘추항공이 제주~상하이 노선을 하루 2편씩 주 14회 운항을 재개한다. 또 중국 길상항공과 동방항공, 진에어도 같은 노선을 각각 매일 1편씩 주 7회 운항한다. 중국에서도 가장 구매력이 높은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노선에만 주 35회의 항공편이 오는 26일부터 줄줄이 투입되는 셈이다.이와 함께 제주~홍콩(주 2회, 홍콩익스프레스), 제주~윈저우(주 2회, 룽에어), 제주~난퉁(주 2회, 동해항공), 제주~텐진(주 2회, 천진항공), 제주~시안(주 2회, 진에어) 노선과 함께 길상항공이 다음달 6일부터 제주~난징 노선에 주 7회 운항 재개를 예고했다.기존 운항 중인 일본,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의 국제선과 함께 이번에 중국 상하이와 홍콩, 난징, 톈진을 잇는 중국 직항이 본격 재개되면서 제주에는 중화권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중국 직항 노선이 본격 재개되면서 세계 카지노 고객 중 가장 큰 손으로 손꼽히는 중국 VIP 고객들이 드림타워 방문을 대거 예약해 놓은 상태”라며 “카지노뿐 아니라 1600개의 올스위트 객실과 14개의 식음업장을 갖춘 호텔 시설 이용객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

    2023.03.16 15:27
  • 롯데마트, 새 통합 PB '오늘좋은' 선보여

    롯데마트는 새 통합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을 선보인다고 15일 발표했다. 품목에 따라 다르게 적용했던 PB를 하나로 합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게 롯데마트의 구상이다.오늘좋은은 ‘초이스엘’ ‘스윗허그’ ‘해빗’ ‘온리프라이스’ 등 롯데마트에서 운영하던 여러 PB를 통합한 식료품 PB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식료품 PB 오늘좋은, 가정간편식(HMR) PB ‘요리하다’ 두 개의 PB만 사용한다.롯데마트가 식료품 PB를 오늘좋은으로 통합한 이유는 소비자에게 롯데마트의 PB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고,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그간 롯데마트 PB는 품질 경쟁력은 뒤처지지 않지만, 마케팅 역량이 부족해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합 PB에 역량을 집중하면 이런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게 롯데마트의 판단이다.롯데마트는 롯데그룹의 트렌드 분석과 신제품 개발, 품질관리 등을 담당하는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1년여간의 준비 끝에 이 브랜드를 개발했다. 롯데마트의 PB 전문 상품기획자(MD)와 롯데중앙연구소가 머리를 맞대 국내외 트렌드, 판매 데이터,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하고 신상품을 기획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 최고의 품질을 갖추고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박종관 기자

    2023.03.15 17:41
  • "브랜드보다 가격이 먼저"…쿠팡·이마트 PB의 진격

    쿠팡의 자체 브랜드(PB)인 ‘곰곰’에서 판매 중인 광천 도시락김은 10g 기준 436원이다. 풀무원 들기름 도시락김의 14일 온라인 최저가는 같은 중량 기준으로 1048원이다. 반값도 안 되는 셈이다. 라면도 마찬가지다. 5봉 기준으로 농심 삼양 오뚜기 제품은 3500~4200원대지만, 이마트 PB인 노브랜드는 5봉을 1980원에 판다.‘이마롯쿠(이마트 롯데쇼핑 쿠팡)’의 PB 돌풍이 거세다. 식음료 제조사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잇달아 올리면서 유통사 PB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브랜드보다는 가격”본지 조사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쇼핑, 쿠팡 등 유통 3사의 PB 제품 가격은 대형 식음료 제조사 상품(NB)에 비해 ‘중량이 두 배거나 가격이 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곰곰 고추장(2㎏·8990원)은 대상 등 대기업 제품에 비해 중량은 두 배인데 가격은 40% 저렴하다. 된장도 마찬가지다. CJ제일제당과 대상의 된장이 1㎏에 6900~8200원대인 데 비해 노브랜드는 같은 중량의 된장을 3130원에 판매 중이다.우유 역시 PB와 NB의 가격 차가 크다. 서울우유·남양유업·매일유업의 900mL 우유 가격은 2900~3200원인데, ‘이마롯쿠’ PB 우유(900~930mL) 가격은 1990~2150원으로 대형 제조사와 비교해 30%가량 싸다.냉동만두는 이마트 노브랜드(980g·5480원)가 CJ제일제당 상품의 절반 이하에 판매되고 있다. 커피믹스(250개입)도 PB 상품이 동서 맥심 모카골드(180개입·2만8000원)와 비교해 중량은 38% 많은데 가격은 29% 저렴하다. PB 가격조차 떨어뜨리는 쿠팡유통업체들은 생필품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기존 브랜드에 대

    2023.03.14 18:05
  • 亞 최대 광고제, 16년만에 韓서 개최

    아시아 최대 규모 광고제 ‘애드아시아’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콘퍼런스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게 목표다.애드아시아 서울 조직위원회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의 구체적인 행사 계획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애드아시아는 1958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광고·마케팅 행사다. 2년마다 아시아 지역에서 도시를 옮겨가며 치러진다. 이 행사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1984년(서울), 2007년(제주)에 이어 세 번째다.올해 행사의 테마는 ‘전환, 놀이, 연결’로 잡았다.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광고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역할에 머무는 게 아니라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세상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 꾸미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K콘텐츠와 브랜드 마케팅을 연결하는 콘퍼런스, K팝 콘서트 등도 준비한다. 김낙회 애드아시아 서울 조직위원장(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은 “전시 부스를 통해 새로운 애드테크 기술을 선보이고, 이 기술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상담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4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만큼 올해는 해외에서 애드아시아를 찾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원회는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 20여 개 국가에서 비즈니스 리더 1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으로 행사를 참관하는 이들을 더하면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할

    2023.03.14 18:01
  • CJ대한통운 "택배도 B2C"…브랜드 마케팅에 속도 낸다

    택배는 B2B(기업 간 거래) 업종으로 분류된다. 주문한 물건을 받는 사람은 소비자이지만 어떤 택배사를 통해 상품을 배송할지 결정하는 주체는 대개 판매사 또는 유통사이기 때문이다. 그간 택배업체들이 일반 소비자를 공략하는 마케팅과 브랜드 가치 개선 노력에 상대적으로 힘을 덜 쏟은 이유다.택배업계 1위 CJ대한통운은 이런 관행을 깨고 강력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e커머스 시장에서 상품 구매처를 선택할 때 가격 경쟁력만큼이나 서비스 품질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다.택배 대신 ‘오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최근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를 선보였다. 앞으로 CJ대한통운에서 ‘택배’와 ‘배송’이라는 단어는 오네로 대체된다. 새벽배송 서비스는 ‘새벽에 오네’, 당일 도착보장 서비스는 ‘오늘 오네’, 내일 도착보장 서비스는 ‘내일 꼭 오네’란 이름으로 불린다.CJ대한통운은 국내 택배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한 1위 사업자이지만 자체 배송 브랜드가 없었다. 소비자로선 CJ대한통운의 서비스나 우체국, 한진 등 경쟁사 서비스 모두 똑같은 택배였다.반면 e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쿠팡과 컬리 등은 이미 각자의 배송 브랜드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쿠팡의 ‘로켓배송’, 컬리의 ‘샛별배송’이 그런 사례다. “로켓배송이란 브랜드에 끌려 쿠팡을 쓴다”는 소비자도 늘어났다.CJ대한통운은 2021년부터 통합 배송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해 2년여 만에 오네를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강

    2023.03.13 17:40
  • 한발 늦은 세븐일레븐… CU·GS25 따라잡으려면 [박종관의 유통관통]

    지난해 주류업계를 뒤흔든 가장 큰 화제는 증류식 소주 열풍이었다. 이 열풍을 주류업체가 아닌 편의점이 이끌었다는 것도 특징이다. GS25가 ‘박재범 소주’로 알려진 ‘원소주’로 큰 인기를 끌자 CU는 주류 전담 태스크포스(TF)까지 만들어 곧장 ‘빛소주’를 내놓으며 대응했다. 하지만 편의점업계 3위인 세븐일레븐은 이 둘이 벌이는 치열한 경쟁에 늘 한발 늦게 반응하는 모양새다. 수제맥주와 빵 등을 놓고 GS25와 CU가 차별화 상품 경쟁을 벌일 때도 그랬다. 세븐일레븐이 편의점업계에서 현재 처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단면들이다.뒤늦은 증류식 소주 출시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을 선보였다.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만든 술로 세븐일레븐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주류업계에선 세븐일레븐이 증류식 소주 시장에 뛰어든 시점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7월 GS25가 원소주를 선보이며 불기 시작한 증류식 소주 열풍은 이미 한풀 꺾인 상황이다. 원소주 마저 최근에는 재고가 남아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CU와 GS25는 이미 새로운&

    2023.03.13 09:47
  • 한진, 조현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4년 만에 복귀 추진

    한진이 조현민 사장(사진)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른바 ‘물컵 갑질’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2019년 경영에 복귀한 지 4년 만이다.한진은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부의한다고 8일 공시했다. 조 사장이 상장사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한진그룹 항공 관련 계열사 경영에서 손을 떼기 전에도 상장사인 대한항공과 한진칼에서는 미등기 임원이었다.한진그룹 오너가 3세인 조 사장은 2018년 광고대행사와의 회의에서 물컵을 집어 던지는 등 갑질 논란을 일으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는 2020년 9월 한진 마케팅 총괄 임원으로 경영에 복귀했다.조 사장은 2021년 1월 부사장으로, 1년 만인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진은 “조 사장이 한진에 합류한 뒤 미래성장전략과 마케팅 부문을 담당하며 한진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조 사장은 지난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최근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박종관 기자

    2023.03.0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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