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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동 기자
    박준동 기자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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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칼럼] 페리클레스의 리더십

    투키디데스는 서양에서 국가 지도자의 리더십에 대해 언급한 최초의 역사가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기원전 431년 발발해 30년 가까이 이어진 펠로폰네소스동맹(스파르타 주도)과 델로스동맹(아테네 주도) 간 전쟁이다. 투키디데스는 군사력, 특히 육군의 군사력이 스파르타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던 아테네가 어떻게 전쟁에 나서게 됐는지를 지도자의 리더십을 통해 풀어 나갔다. 투키디데스가 주목한 인물은 아테네의 정치가 페리클레...

    2016.11.23 17:35
  • 메타넷, 액센츄어코리아 인수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인 메타넷은 액센츄어코리아를 인수키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메타넷은 액센츄어코리아의 지분 100% 및 사업부문과 자산 전체를 사들여 액센츄어코리아가 수행하고 있는 사업을 이어받기로 했다. 인수가는 향후 실사를 거쳐 확정된다. 메타넷은 2000년에 설립됐으며 컨설팅 및 서비스를 주 사업분야로 삼고 있다. 시스템통합(SI) 업체인 대우정보시스템을 주축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인 메타넷SNC, IT 인프라 ...

    2016.11.14 17:39
  • [불편한 진실…2016 대한민국 갑질 리포트] 지금 봐도 화난다…국민이 꼽은 7대 갑질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람들의 횡포가 ‘갑질 논란’으로 사회문제화된 것은 2013년이다. 그해 ‘포스코에너지 라면 상무’ 사건과 ‘남양유업 막말’ 파문이 잇따라 터졌다.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7가지 갑질을 돌아봤다. (1) 포스코에너지 라면 상무 2013년 4월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 비즈니스 석에 탄 포스코에너지의 왕모 상무는 식사로 제공된 밥이...

    2016.10.09 18:45
  • [한경데스크] 20대 국회 '로그 롤링' 걱정된다

    ‘법안 주고받기’를 가리키는 경제학 및 정치학 용어 ‘로그롤링(log rolling)’은 애초 좋은 뜻이었다. 말 그대로 통나무(log)를 굴린다(rolling)는 의미다. 벌목꾼이 산에서 큰 통나무 한 그루를 벴다고 치자. 한 그루만으로도 며칠 벌이가 될 듯하다. 하지만 차가 다니는 길까지 혼자서는 도저히 통나무를 운반할 수가 없다. 부득이 동료의 손을 빌릴 수밖에 없다. 통나무를 양 옆에서 굴리면 힘을 훨씬 덜 들이고도 길까지 내려보낼 수 있다.벌목꾼은 동료가 원할 경우 동료의 통나무도 굴려 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왕따’를 당해 그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통나무 굴리기가 좋은 일에서만 나타난다면 과거 우리 농촌의 모내기처럼 일종의 품앗이라고 할 수 있다.이해관계 따라 법안 밀어주기하지만 정치 영역에선 정반대 의도로 통나무 굴리기가 이뤄진다. A정당이 발의한 법안이 필요 예산에 비해 효과가 작다든지, 그 자체로 문제가 있어 통과될 가능성이 희박한 경우 A정당은 B정당에 손을 내민다. B정당 역시 반대에 부딪쳐 통과가 어려운 법안이 있을 경우 A정당을 밀어주고 그 대가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법안을 통과시킨다. A정당이나 B정당 모두 합리적이고 반드시 필요한 법안을 제안할 경우 굳이 ‘로그롤링’에 나설 이유가 없다.정치인들, 특히 국회의원들이 로그롤링에 나서는 것은 그들이 공익을 추구하는 자선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1960년대 공공선택론이란 경제학 분야를 개척한 제임스 뷰캐넌과 고든 털럭은 정치인들 역시 이익 추구자로 정의했다. 기업가들의 이익이 이윤 추구라면 정치인들의 이익은 다음 선거에서 재선 또는 다른 선거에서의 당선이다.한국 국

    2016.07.27 18:24
  • 경제단체 "김영란법 개정해달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6단체와 중소·소상공인단체, 농림축수산단체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으로 내수 위축이 우려된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21일 시행령 개정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김영란법과 시행령 제정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소상공인과 농림축수산업계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에 악영향이 예상된다”며 “앞으...

    2016.06.21 17:18
  • 한진해운 "용선료 협상 연말까지 시간달라"

    한진해운은 외국 선주사와의 용선료 인하 협상 시한이 올 연말까지 주어진다면 연간 용선료를 10~20%(1000억~2000억원) 정도 낮출 수 있다는 보완책을 산업은행에 제시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또 용선료 인하 협상을 하면 외국 선주사가 정부 또는 산업은행의 보증을 요구할 것이란 의견을 산업은행에 전달하기로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진그룹 고위 관계자는 27일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산업은행의 자율협약 신청서 보완 요구에 한진해...

    2016.04.27 18:27
  • [디지털포럼] "디지털로 제2창업" CEO 대거 참석

    한국경제신문사와 AT커니가 21일 공동 주최한 ‘디지털 비즈니스 포럼 2016’엔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9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삼성그룹과 롯데그룹에선 각각 150여명이 단체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LG그룹과 아모레퍼시픽, KB금융지주 등에서도 수십명의 담당자가 단체로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들은 임지훈 카카오 대표, 에릭 저버 AT커니 글로벌디지털부문 대표, 줄리언 퍼사드 에어비앤비 아시아태평...

    2016.04.21 17:55
  • S클래스 뺨치는 신형 E클래스…중후하고도 짜릿하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역사는 70년에 이른다. 2차 세계대전 후 1947년부터 본격 생산된 170V가 최초 모델이다. E클래스는 지난해까지 9세대가 선보였다. E클래스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1993년이다. 한국은 E클래스의 세계 세 번째 소비국이다. 지난해 2만대 가까이 팔렸다. 벤츠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해 올초 시카고모터쇼에서 10세대 E클래스를 공개한 뒤 이달 초 한국 기자들을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초청해 E클래스 설명회 및 시승 ...

    2016.03.30 19:22
  • KOTRA 출신 무역전문가 신흥국에 노하우 전수한다

    KOTRA 출신 무역전문가들이 한국의 무역진흥 노하우를 신흥국에 전한다. 사단법인 글로벌비즈니스연구센터(GBRC)는 지난 25일 개소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센터는 개발도상국에서 세계적 경제 발전 모델 국가로 성장한 한국의 무역투자 진흥 경험과 노하우를 신흥국에 확산하는 게 목표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6.03.27 19:44
  • KT, 한국 HRD 대상 수상

    KT는 한국HRD협회가 선정한 ‘2016 한국 HRD 대상’에서 교육솔루션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은 인적 자원 개발분야 발전과 저변 확대 등을 위해 1995년 제정됐다. KT가 대상을 받은 교육솔루션은 KT그룹사 임직원이 이용하는 KT 교육통합포털시스템인 i-campus다. 이용자의 학습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안내·진단, 주요 교육과정 관리와 실적 통계 등을 담고 있으며 주요 사내 시스템...

    2016.03.24 17:19
  • 롯데렌터카 "중고 LPG 차 빌려드려요"

    롯데렌터카가 중고 액화석유가스(LPG) 차를 빌릴 수 있는 장기렌터카 상품 ‘LPG60’을 14일 내놨다.이 상품은 출시된 지 12개월 이상 48개월 미만의 LPG 중고차를 60개월이 될 때까지 장기렌터카로 이용하고 계약 종료 때 이용자가 인수 또는 반납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LPG 중고차는 롯데렌터카가 직접 관리한 차량으로 이용자는 계약 전 시승 서비스를 통해 차량 상태를 확인한 뒤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LPG 관련 법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출고한 지 5년이 넘은 중고 LPG 자동차를 누구나 살 수 있다. 그동안 LPG 차량은 택시, 렌터카, 장애인 등 일부 사용자에 한해 허용됐다.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6.03.14 17:55
  • SM6에 승부건 르노삼성…'박동훈 매직'이 시작된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64·사진)이 다음달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또다시 ‘판매·마케팅의 마술’을 부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사장 내정자는 자동차업계에서 알아주는 판매·마케팅의 대가다.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외조카인 그는 1989년 한진건설에서 볼보 사업부장을 맡으면서 자동차와 인연을 맺었다.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으로 발탁된 뒤 수입차 바람을 이...

    2016.03.13 19:00
  • 제네시스, 벤츠 E클래스 제쳤다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제네시스(DH·사진)가 미국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를 제쳤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532대의 제네시스(DH)를 팔아 벤츠 E클래스(2362대)를 앞섰다. 이로써 제네시스(DH)는 미국 중형 고급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차급 2위에 올랐다. 1위인 BMW 5시리즈(2758대)와의 차이도 200여대에 불과했다. 제네시스(DH)가 2위를 차지한 것은 현대차가 2008년 1세대 제...

    2016.03.13 18:38
  • 르노삼성 새 사장에 박동훈…첫 한국인 CEO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64·사진)이 르노삼성의 첫 한국인 최고경영자(CEO)에 내정됐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1일 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 업무를 수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는 르노차이나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 겸 동펑르노자동차 사장으로 이동한다.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외조카인 박 부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지낸 뒤 2013년 9월 르노삼성 영업부문 부사장을 맡았다. 소형 스포...

    2016.03.11 22:20
  • 벤츠 "LG 등 한국 기업과 협력 확대"

    메르세데스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그룹의 토마스 베버 연구개발(R&D)총괄(사진)은 “LG, 삼성, SK 등 한국 기업과 비즈니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베버 총괄은 지난 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신형 벤츠 E클래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신형 E클래스에 LG, 삼성, SK 등 한국 기업의 부품을 상당히 채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신형 E클래스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와이드 스크린에 LG디스플레이의 제품을 장착했다고 소개했다. 12.3인치 크기의 와이드 스크린은 2개의 차세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구성됐으며 하나는 계기판, 다른 하나는 중앙정보디스플레이 역할을 한다. 벤츠는 신형 E클래스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모델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동주차 및 자동 문 개폐 등은 삼성 갤럭시로 시연했다. 베버 총괄은 “한국 기업들은 혁신을 중시해 벤츠 본사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삼성은 인포테인먼트 때문에 만나고 있으며 LG와는 디스플레이 외 추가로 어떤 비즈니스를 함께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벤츠에 한국은 중요 시장인 만큼 한국 소비자의 취향을 많이 반영했다”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크롬 처리를 늘렸고 인테리어에 고급 소재를 많이 사용한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베버 총괄은 신형 E클래스에 기존 S클래스의 기능을 많이 장착했으며 특히 자율주행 기능은 S클래스를 넘어서는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벤츠 S클래스에선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10초 정도 자율주행을 할 수 있지만 신형 E클래스는 1분 동안 가능하다&rdqu

    2016.03.09 17:57
  • "신형 E클래스, 6월 국내 출시…올 투자 30% 확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사진)은 “신형 벤츠 E클래스를 오는 6월 말께 한국 시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실라키스 사장은 지난 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신형 E클래스는 신기술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현재 판매 중인 E클래스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상승(원화가치는 하락)한 점 등도 고려해 4월 말이나 5월 초께 판매가격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한국에서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1960억원을 투자하고 인증 중고차 센터도 올해 5개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시장 AS센터 등을 확충하는 데 1500억원을 투자했지만 올해는 투자 규모를 30%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이다.그는 개별소비세 논란과 관련, “벤츠는 정부 방침대로 수입원가 대비 1.5%포인트를 인하했다”며 “소비자를 속이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리스본=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6.03.09 17:55
  • 현대·기아차, 1월 중국판매 22% 급감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의 판매가 크게 줄었다. 현대·기아차의 3년 연속 글로벌 800만대 판매 목표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월 중국 시장에서 12만4495대를 팔았다. 판매량이 전년 동월(15만9449대)보다 21.9% 줄었다. 현대차는 이 기간 7만5236대를 팔아 27.2%, 기아차는 4만9259대로 12.2% 각각 ...

    2016.02.28 19:26
  • 개별소비세 내렸지만…수입차는 '찔끔 인하'

    정부가 지난해 8월 말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인하했지만 수입자동차의 차값 인하율은 국산차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차의 세율 인하는 통관 당시 가격을 기준으로 이뤄지지만 이후 상당한 수준의 마진과 경비가 추가돼 실제 차값이 떨어지는 폭은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수입차업체는 정부 방침과 달리 지난달 구매한 소비자에게 세금을 환급해주지 않기로 결정해 눈총을 사고 있다.○수입차 가격 인하 미미정부가 지난해 8월 말 개별소비세 세율을 5%에서 3.5%로 1.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개별소비세의 30%에 해당하는 교육세와 차값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도 동시에 낮아졌다. NH투자증권은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차값이 1.8%가량 내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국내 자동차업체는 지난해 8월 말부터 차값을 일제히 1.8% 내렸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2.0 스마트’는 2545만원에서 2498만원으로, 쌍용자동차 ‘티볼리 디젤 LX’는 2495만원에서 2450만원으로, 기아자동차 ‘K7 3.0 프레스티지’는 3280만원에서 3220만원으로 낮아졌다. 인하율은 모두 1.8%였다.하지만 수입차 인하율은 0.7~1.4%에 불과했다. 도요타자동차 ‘프리우스S’는 4130만원에서 4100만원으로 0.7%(30만원) 내리는 데 그쳤다. BMW ‘320d’는 4990만원에서 4940만원으로 1%(50만원) 내렸다. 벤츠도 대부분 모델 차값을 1.2~1.4% 낮췄다. 이 때문에 수입차업체가 개별소비세 인하폭의 일부를 편취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수입차업체들은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수입차는 통관 당시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데, 이

    2016.02.25 19:54
  • 벤츠·BMW·폭스바겐 등 "개별소비세 인하분 환급 안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인피니티 등은 지난달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에 따른 환급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 업체들은 개소세 인하폭만큼 자체 부담으로 차값을 낮춰준 만큼 환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달 차값을 낮추지 않은 아우디는 개소세를 환급해 주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도 지난 20일부터 개소세 환급을 시작했다.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6.02.25 03:13
  • [오토 포커스] 기아차 'K9 퀀텀'…8기통 엔진 달고 오르막에서도 쭉쭉

    기아자동차가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되면서 득을 본 게 훨씬 많지만 실을 본 것도 있다는 게 기자가 만났던 적지 않은 기아차 임직원들의 생각이다. 현대자동차와 연구소를 통합하면서 기아차가 현대차와 함께 기술력이 높아진 게 득을 본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아무래도 현대차 위주로 돌아가다 보니 좋은 품질의 기아차 차량이 의외로 주목을 덜 받는 경우가 있다는 게 기아차 임직원들의 토로다. 기아차의 플래그십(대표) 세단 K9이 대표적인 사례...

    2016.02.24 07:01
  • 현대차 아이오닉 전기차, 6월부터 제주도 달린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6월부터 아이오닉 전기차(EV·사진)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기아자동차는 유럽시장에서 올해 안에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니로를 투입한다.현대차는 친환경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EV를 6월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오닉 EV는 아반떼급 EV로 현대차가 양산하는 순수 전기차다.현대차는 아이오닉 EV가 1회 충전으로 169㎞ 이상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EV 중 최대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오닉 EV 전용 모터의 최대 출력은 88kW(120마력)에 달해 시속 165㎞까지 달릴 수 있다. 판매가는 EV 중 최저가인 4000만원대로 정했다.현대차는 아이오닉 EV를 우선 제주도 중심으로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제주도는 환경부 보조금 1200만원에 자체 보조금 700만원 등 1900만원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올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전기차 8000대 중 4000대를 제주도에 배정했다. 제주도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기차 1차 민간공모를 진행한다.기아차는 지난 17일 유럽에서 다음달 초 2016 제네바모터쇼에 출품하는 하이브리드 SUV 니로와 신형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니로는 다음달 중 국내에서 먼저 출시되며 유럽시장에는 연말께 투입된다.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6.02.18 17:33
  • 현대자동차, 105층 통합사옥 내년초 착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105층 규모의 통합사옥을 비롯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를 내년 초 착공해 2021년 완공한다. GBC에는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과 컨벤션센터도 들어서 서울을 대표하는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 메카로 조성된다.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은 GBC 개발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짓고 도시계획 변경, 건축 인허가 등 개발 절차...

    2016.02.17 17:39
  • 쌍용차, 흑자전환 성공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4분기 2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2014년 4분기엔 32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었다. 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 4만89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3만4800대) 대비 판매량이 17.5%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티볼리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분기별 영업손익도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이 회사 영업이...

    2016.02.16 17:18
  • "쏘나타LPG 월 39만원에 이용…5년 후 구매 가능"

    AJ렌터카는 계약기간(5년)이 끝나면 소비자가 중고차 값으로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LPG 장기렌터카 상품 ‘MY LPG5’를 15일 선보였다.LPG 차량은 이전엔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특정인만 소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일반인도 5년 이상 된 영업용 LPG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AJ렌터카 관계자는 “렌터카 이용자들은 계약기간이 지나면 5년 뒤의 중고차 시세 기준으로 LPG 차량을 인수할 수 있다”며 “5년이 지나면 중고차 시세는 대체로 신차의 20~3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AJ렌터카는 계약기간 내 추가 비용 없이 모든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AJ카리안서비스를 통해 차량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가의 정기 차량관리를 통해 5년 뒤 최적의 상태로 소비자에게 차량을 인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월 대여료는 3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아반떼(사진)는 월 35만원, 쏘나타는 월 39만원이다. 그랜저는 월 49만원대다. 단 LPG 신차 기준으로 40%의 보증금을 내야 한다.예를 들어 2000만원짜리 쏘나타 LPG를 5년 렌트하면 800만원의 보증금을 내고 매달 39만원을 내는 방식이다. 5년이 지나면 800만원의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만약 이 차를 인수하고 싶다면 400만원 정도(5년 뒤의 중고차 시세)를 AJ렌터카에 지급하면 된다.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6.02.15 17:43
  • BMW "원인불명 차량 화재 보상 완료"

    BMW코리아는 최근 잇달아 발생한 BMW 차량 화재에 대해 보상을 마쳤다고 4일 발표했다. BMW코리아는 “원인 불명으로 밝혀진 차량 화재 사례 중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정기적으로 관리·정비를 받은 고객에게 모두 보상을 완료했다”며 “해당 차량은 4대이며 보상은 화재가 나기 전 차량의 가치 기준으로 현금 지급 등의 방식으로 했다”고 밝혔다.차량 4대는 모두 전소됐으며 화재 원인은 미상으로 나왔지만,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처럼 보상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BMW코리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독일 본사 화재감식팀 및 BMW코리아 기술팀이 최근 화재 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한 결과 상당수 차량이 전소해 명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BMW코리아는 다른 화재 차량은 외부 수리업체에서 불량 부품을 사용하거나 차량을 개조해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달 말 자유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국과수와 적극 협조해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6.02.04 17:35
  • 연초부터 잘 달리는 현대·기아차, 미국 1월 판매 '사상 최대'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폭설로 시장 규모가 줄어든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며 선전했다. 3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작년 1월보다 1.1% 늘어난 4만5011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도 3만8305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달보다 6대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 합산 판매량은 8만3316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6% 증가했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중·동부를 강타한 폭설 ...

    2016.02.03 18:01
  • 작년 등록차량 5만대 돌파…SK렌터카, 업계 3위 등극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SK렌터카가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렌터카 업계 3위로 올라섰다.SK렌터카는 지난해 말 기준 등록대수가 5만400여대로 업계에서 세 번째로 5만대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1위는 등록대수 13만7000여대의 롯데렌터카, 2위는 6만6000여대의 AJ렌터카, 4위는 4만8000여대의 현대캐피탈이다.SK렌터카는 2009년 3800대로 서비스를 시작해 연평균 50%를 웃도는 성장을 거듭해 업계 3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차별화된 강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2018년 10만대 달성을 통해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6.02.03 17:32
  • 박병원 경총 회장 "노동개혁, 노조 동의 필수 아니다"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노동시장 개혁에서 노동조합의 합의나 동의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2일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7회 경총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구축이라는 노동개혁의 핵심은 근로자 자신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기서 근로자는 노조에 가입한 10.4%의 근로자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2016.02.02 18:55
  • 대기업 대졸 초임 4075만원…중소기업보다 61% 많아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대기업에 대졸 신입사원 초임(첫해 연봉)을 낮추라고 권고한 것은 대졸 초임이 지나치게 높아 중소기업과의 격차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다 보니 취업준비생들이 중소기업을 외면해 청년실업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총은 두 가지 측면에서 국내 대기업의 대졸 초임이 높다고 진단했다. 우선 국내 중소기업 및 영세기업 대졸 초임과의 비교다. 지난해 정액급여, 정기상여, 변동상여 등을 포함한 임금총액 기준 대기업 정규직 대졸 초임...

    2016.02.02 17:45
  • "대기업 대졸 초임, 일본보다 39% 많다"

    한국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첫해 연봉)이 일본보다 39%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청년 고용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과도하게 높은 대기업 대졸 초임을 낮춰야 한다고 권고했다. 경총은 2014년 기준 한국의 300명 이상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첫해 임금총액이 3만7756달러(약 3976만원·당시 연평균 환율 적용)로 조사됐다고 2일 발표했다. 임금총액에는 정액급여, 정기상여, 변동상여 등이...

    2016.02.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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