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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88주째 상승…경기도 '국평' 전세도 10억 넘었다
경기 상승률 3주째 서울 웃돌아
광명 철산 전용 84㎡ 전세 10억1000만원
일산·의정부·안산 등서 새 아파트 공급
광명 철산 전용 84㎡ 전세 10억1000만원
일산·의정부·안산 등서 새 아파트 공급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17% 올랐다. 지난해 2월 셋째 주 이후 88주 연속 상승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90주째 오르고 있다.
서울에서는 전용 84㎡ 전셋값이 10억원을 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84㎡는 지난 7월 14억원에 전세 계약을 맺어 최고가를 새로 썼다. 중저가 지역으로 꼽히던 은평구 수색동 ‘DMC아트포레자이’ 같은 면적도 11억69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서울 전셋값 상승은 경기도로 번지고 있다.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역롯데캐슬&SK뷰’ 전용 84㎡는 지난 6월 10억1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낮던 경기 북부에서도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 전용 84㎡가 같은 달 8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이달 신규 공급이 이어진다. 포스코이앤씨는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서 ‘더샵 일산센트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229가구를 공급한다. 전체 526가구 규모로 모두 전용 84㎡다. 10년간 임대보증금을 동결하고, 임대기간이 끝나면 계약 당시 확정된 분양가로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보험에 의무 가입된다. 경의중앙선 풍산역과 백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양우건설은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양우내안애’ 아파트 일반분양 414가구를 먼저 공급한다. 아파트 1252가구와 오피스텔 등을 합쳐 1506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 교외선이 지나는 의정부역이 가깝고 GTX-C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광주시 쌍령동에서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단지’ 1249가구를 분양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약 51만㎡ 규모 쌍령공원과 맞닿아 있다. GS건설은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서 지하 6층~지상 49층, 아파트 984가구와 오피스텔 370실로 이뤄진 ‘아르뮤제자이’를 선보인다. 신안산선과 GTX-C노선 상록수역 정차, 인천발 KTX 초지역 정차 등 교통망 확충이 예정돼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