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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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글로벌LEI재단(GLEIF)이 선정하는 '올해의 최우수 LOU(2026 Best Performing LOU)' 소형 기관 부문 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GLEIS(Global LEI System) 포럼'에서 진행됐다.

GLEIF는 전 세계 40개 LOU(Local Operating Unit·지역운영기구)를 법인식별기호(LEI) 수에 따라 대형 14개, 중형 12개, 소형 14개로 나눠 최우수 기관을 뽑는다. 예탁결제원은 LEI 수 5000개 미만인 소형 기관 부문에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데이터 품질과 서비스 수준이 우수하고 글로벌 LEI 시스템 발전에 기여한 LOU에 주는 상이다.

GLEIF는 2023년부터 최우수 LOU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탈리아(대형), 폴란드(중형), 루마니아(소형)의 LOU가 상을 받았다.

예탁결제원은 2017년 10월 정식 LOU로 승인받았다. 국내와 영어권 9개국(미국·영국·싱가포르·필리핀·뉴질랜드·아일랜드·홍콩·캐나다·호주)을 대상으로 LEI를 발급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발급·관리 중인 LEI는 2119건이다.

올해 4월에는 전 세계 LEI 등록정보를 증빙하는 'LEI 발급확인서' 교부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국법인은 계좌를 개설할 때 이 확인서로 간소화된 실명인증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말까지 교부된 확인서는 1806건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LE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금융시장뿐 아니라 타 산업 분야에서도 널리 LEI가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