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YM 제공)
(사진=TYM 제공)
농기계 기업 TYM이 북미 시장의 전략 모델 투입과 중대형 트랙터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늘렸다.

TYM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2601억원으로 16%, 당기순이익은 201억원으로 78.9%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8123억원, 영업이익은 9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 78% 증가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25.2% 늘어난 76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 투입과 중대형 트랙터 판매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트랙터 제품군을 넓히고, 농업 현장의 수요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경쟁력을 높였다는 것이다.

북미 지역의 물류·서비스 인프라도 확충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신규 조립 거점을, 조지아주에는 서비스·부품 통합 거점을 구축해 현지 공급과 고객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TYM은 지난달 북미기계딜러협회(NAEDA)가 주관한 ‘2026 딜러 만족도 평가’에서 트랙터 부문 종합만족도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골드 레벨 어워드’를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12개 평가 항목 중 9개에서 업계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김소원 TYM 대표는 “농기계의 경쟁력은 첨단 기술뿐 아니라 농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완성도와 신속한 서비스, 고객 신뢰에서 비롯된다”며 “75년간 축적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 품질과 고객 지원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장별 특성에 맞춘 전략을 통해 글로벌 농기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