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 새벽, 김해국제공항에서 이스타항공,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들이 홍콩발 부산행 첫 편으로 입국한 승객을 대상으로 환대 행사를 열고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지난 10월 26일 새벽, 김해국제공항에서 이스타항공,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들이 홍콩발 부산행 첫 편으로 입국한 승객을 대상으로 환대 행사를 열고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의 부산 국제선을 이용한 외국인 승객이 1년 새 2.7배 수준으로 늘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1~10월 부산 국제선 외국인 승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노선별 외국인 비중은 부산-타이베이 89%, 부산-홍콩 74%다.

같은 기간 내외국인을 합한 부산 국제선 전체 승객은 193% 늘어 약 3배 규모가 됐다. 평균 탑승률은 8.2%포인트 상승했다.

이스타항공은 부산 노선을 2024년 6개에서 지난해 11개로 확대했다. 올해는 알마티와 홍콩, 샤먼에 새로 취항해 현재 14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부산발 해외 노선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 10월 29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승무원들 및 관계자들이 부산-샤먼 노선 첫 운항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
지난 10월 29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승무원들 및 관계자들이 부산-샤먼 노선 첫 운항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올해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부산발 베이징·상하이·항저우·샤먼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이 가운데 샤먼 노선은 지난달 운항을 시작했고, 항저우 노선은 다음 달 취항한다. 상하이와 베이징 노선은 내년 초 취항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부산-홍콩 노선 취항을 맞아 부산관광공사 등과 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발 첫 항공편 승객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고 기념품을 증정했다. 한국공항공사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부산을 알리는 광고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내년 초에는 부산-상하이, 부산-베이징 노선 취항도 예정돼 있다"며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부산 노선 활성화와 외국인 승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