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객실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오른쪽)이 문동민 한국표준협회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객실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오른쪽)이 문동민 한국표준협회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항공사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오는 12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둔 가운데 대규모 투자와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표준협회는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올해 KS-SQI 인증 수여식을 열었다. KS-SQI는 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2000년 공동 개발한 모델로, 국내 서비스 기업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품질 만족도를 평가해 매년 발표한다.

대한항공은 대규모 투자를 이행하고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서비스 개선의 대표 사례는 9월 도입한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다. 동아시아 대형 항공사(FSC) 중 처음으로 모든 좌석 등급에 무료로 제공된다.

공항 라운지도 새로 단장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 차세대 플래그십 라운지를 열었고, 4월에는 인천국제공항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의 리뉴얼을 마쳤다.

또한 승객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여행 편의를 강화해왔다. 지난 6월에는 델타항공과 수하물 자동연결 서비스(SBT) 적용 노선을 확대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국 공항에서 거치는 세관 검사와 수하물 재위탁 절차가 간소화된다. 현재 인천발 애틀랜타·시애틀·LA·미네소타·디트로이트 등 미주 5개 노선에서 시행 중이다.

고객 선호도와 해외 여행 수요 회복 추이를 검토해 호주 멜버른 노선과 일본 히로시마 노선을 운항하는 등 노선 및 스케줄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에 대비해 시스템 통합과 조직문화 융합을 진행해 왔고, 출범 이후에도 안전 운항과 고품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품질지수 평가 1위 선정은 대한항공이 그간 기울여 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격려와 응원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절대 안전 운항과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