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 투시도. BS한양 제공
'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 투시도. BS한양 제공
서울을 제외한 전국 시·도 가운데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세종에서 분양이 이뤄진 아파트 3개 단지가 모두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이달에도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세종시의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4.21대 1로 집계됐다. 서울(107.14대 1)을 제외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5.67대 1)의 약 2.5배로, 인접한 충북(8.70대 1)과 충남(3.36대 1), 대전(2.38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지방 청약경쟁률 1위는 세종…이달 2316가구 대단지 분양
지난해 세종 5-1생활권에 공급된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698가구)과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424가구)는 각각 12.04대 1, 1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 5-2생활권에서 공급된 ‘세종 우미 린 센터파크’(676가구)도 17.71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이들 3개 단지의 일반공급 물량은 총 732가구로, 1만404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됐다. 모두 계약을 마쳤다.

정부가 내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중앙행정기관 총 44곳을 세종으로 옮기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세종에서의 청약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이번 중앙행정기관 이전으로 총 9929명의 공무원이 세종으로 이주할 예정이다.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말까지 세종에서 새로 분양을 앞둔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BS한양은 이달 세종시 합강동 5-1생활권에서 ‘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의 청약 신청을 받는다. 아파트 2191가구와 오피스텔 125실 등 총 2316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모두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있으며 의료·상업시설도 조성된다. 우미건설도 연내 5-2생활권 M3·M4·M5·L4블록에 총 1356가구 규모의 '세종5차우미린'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