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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판매 신기록…현대차·기아, 美서 하이브리드 날았다
북미법인 CEO "사상 최고의 10월"
앨라배마 공장에 6000억원 투자
앨라배마 공장에 6000억원 투자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전년 동월보다 5%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델별로는 싼타페가 1만7959대 팔리면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코나는 전년 대비 21%, 아이오닉5는 21%, 아반떼(엘란트라)는 17%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하이브리드가 미국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늘었고, 지난달 전체 판매량의 29%를 차지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사상 최고의 10월"이라며 "소매 판매가 9% 증가한 것은 소비자들이 현대차를 선택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말했다.
실적 호조 속에 현대차 미국법인은 투싼 새 모델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 4억5000만달러(약 6046억원)를 투자한다.
기아도 10월 북미 시장에서 같은 달 기준 최고 실적인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8만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6개월 연속으로 월간 최고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북미 전용 모델인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 판매가 63% 급증했고, 셀토스 판매도 43% 늘었다.
이 밖에 카니발(17%), K4(14%), 스포티지(12%) 등이 모두 두 자릿수대 증가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 모델 판매량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V9 판매량은 무려 111% 늘었고, EV6는 전년 동월보다 58% 더 많이 팔렸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