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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줄 알았는데"…SNS 뒤집은 미모의 국어 선생님
3일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안씨가 칠판 앞에서 강의하거나 자신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들이 공유되고 있다. 일부 게시물에는 "AI 미녀인 줄 알았는데 국어 선생님", "요즘 예쁘다고 난리 난 국어 강사" 등의 문구가 붙었다.
안씨는 대치동에서 국어를 가르치며 유튜브 채널 '안승연하세요국어입니다'를 운영하고 있다. 공개된 자기소개 화면에는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출신으로 소개돼 있다.
채널 설명에 따르면 고등학교 1학년 때 450명 중 250등이었다가 2학년 때 전교 3등에 올랐다. 9월 모의고사에서는 3등급을 받았지만 수능에서 전 과목 1등급을 기록했고, 2019학년도 수능 국어 백분위는 99였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 시작해 본 유튜브인데, 생각보다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촬영부터 편집까지 혼자서 열심히 해봤다"고 적었다. 이어 "200개가 넘는 댓글을 다 제가 직접 달고 있으니 둥근 시선으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수험생들에게 영상으로 보고 싶은 주제도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공개된 화면에서 '9모 망한 사람 무조건 보세요' 영상은 조회수 25만회를 기록했다. 자신의 수험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법을 설명하는 콘텐츠다. '국어 80분, 이렇게 쓰면 한 등급 지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도 확인된다. 조회수는 캡처 시점 기준이다.
댓글에는 강의에 관심을 보이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수능 국어를 다시 해볼까 싶네"라고 적었고, 다른 이용자는 "꼭 수능을 봐야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어디서 강의하시나?"이라고 물었다.
유튜브에도 "교수님 죄송합니다 전 국어 공부하러 다시 입시판 들어가겠습니다 -대학원생-"이라는 농담 섞인 댓글이 달렸다. "27학번으로 선생님 후배가 됐으면 좋겠어요", "벌써 강사를 하신다니 존경합니다" 등 응원도 나왔다.
안씨는 채널 소개에 "직접 겪어보고 효과 있었던 것만 알려드려요"라며 "끝까지 함께할게요"라고 적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