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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초고농도 바이오약 피하주사 플랫폼 비임상 데이터 공개
항체·ADC 입자화 후 기능 유지 확인
국내외 파트너와 MTA 6건 체결
국내외 파트너와 MTA 6건 체결
인벤티지랩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글로벌 약물전달 학회 ‘PODD 2026’에서 초고농도 바이오의약품 피하주사 제형 플랫폼 ‘IVL-BioFluidic’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현지시간 29일 항체와 ADC를 미세 입자 형태로 만든 뒤 구조와 기능이 유지되는지 분석한 결과와 피하 투여 후 약동학(PK), 안정성, 고농도 현탁액의 주사 가능성 등을 공개했다.
인벤티지랩은 리툭시맙과 트라스투주맙, 베바시주맙,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 등에 IVL-BioFluidic 기술을 적용해 입자화했다. 이후 입자를 다시 녹여 분석한 결과 대조약과 비교해 구조와 기능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입자화한 제형을 현탁액으로 만들어 25게이지(G) 주사침을 이용해 동물에 피하 투여한 결과에서도 약물의 흡수와 분포가 대조군과 약동학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고농도 바이오의약품을 입자화한 뒤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특허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2024년부터 관련 특허와 자유실시(FTO) 분석을 진행했으며 최근 국제특허출원(PCT)을 마쳤다. 미세유체 제조방법과 균일한 입자 특성을 활용한 제형을 함께 보호하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사업개발도 진행 중이다. 인벤티지랩은 플랫폼 공개 이후 국내외 파트너사와 물질이전계약(MTA) 6건을 체결해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 적용성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PODD에서도 글로벌 제약사들과 후보물질 평가와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이번 발표에서는 항체·ADC의 입자화부터 피하 투여 후 체내 전달까지 연결되는 핵심 데이터를 제시했다”며 “임상개발 과정에서 생산설비 개발과 GMP 제조, 임상시료 공급을 통해 검증한 미세유체 원천기술에서 확장된 정밀 입자 제어 기술과 축적된 제조 경험, 독자적인 특허 전략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의 협력 연구를 진전시키고 글로벌 공동개발과 기술이전 논의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