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힘찬병원은 이달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일시적인 말의 어눌함, 한쪽 팔다리의 힘 빠짐, 어지럼증 등 일과성허혈발작에 주의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박정훈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센터장은 “일과성허혈발작이 발생했을 때 마비나 언어장애 증상이 금방 회복되는 것은 혈액 공급이 다시 이뤄지면서 뇌 기능이 돌아왔기 때문일 뿐, 혈관 문제가 완벽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일과성허혈발작은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이후 혈관이 다시 막혀 혈류 차단이 지속되면 뇌세포가 손상되는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반적으로 일과성허혈발작은 뇌졸중처럼 갑자기 시작하고, 대개 한 시간 안에 사라진다.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익숙한 단어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둘로 보이고 균형을 잡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박정훈 센터장은 “일과성허혈발작은 한 번의 사건으로 넘길 일이 아니라 뇌졸중 예방을 위한 장기 관리의 출발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평소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을 꾸준히 관리하고, 혈관 건강을 망치는 흡연과 음주를 삼가는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