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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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10조원을 넘어서는 역대급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가동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붐에 힘입어 올해 양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650조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양사는 압도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거둔 성과를 주주들에게 적극 환원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가를 부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8일 열리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추가 주주환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 파악한 SK하이닉스의 추가 주주환원 규모는 연간 약 60조원으로 추산된다. 추가 자사주 매입에 30조원, 현금배당에 30조원을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배당의 주요 재원은 SK하이닉스가 투자했던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의 지분 매각 차익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베인캐피털 컨소시엄을 통해 키옥시아에 투자한 후 지분을 단계적으로 처분하면서 세전 20조원 안팎에 달하는 투자 차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