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는 최근 자회사 롤스로이스 SMR에 대한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 SMR 제공
롤스로이스는 최근 자회사 롤스로이스 SMR에 대한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 SMR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영국국립원자력연구소(UKNNL)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제4세대 원전, 첨단 핵연료 등 민간 원자력 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양국 국가 원자력 연구기관이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함께 모색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8일 전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 장관급 회의를 계기로 UKNNL과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 분야는 원자력 기초과학, 원자력 안전·환경 연구, 경수형 SMR과 제4세대 원자로 시스템, 핵연료주기,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원전 해체, 방사선 기술 등이다. 원전 설비 적격성 평가와 부품 시험, 품질보증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사진=주한영국대사관
사진=주한영국대사관
이번 협약은 양국 연구기관이 2025년 3월 대전에서 첫 첨단원자력기술 워크숍을 연 데 이어 올해 3월 서울에서 열린 제2차 워크숍에서 협력 체계 구축을 논의한 결과다. 앞서 2024년 9월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한·영 장관급 협의가 열렸다.

정우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안전성과 신뢰성, 탁월한 과학적 역량을 바탕으로 한 원자력 연구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양국의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화에 기여하는 원자력 혁신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줄리앤 앤트로버스 UKNNL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양해각서는 특히 제4세대 원자력 기술과 첨단 핵연료가 실용화를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양 기관이 발전을 가속할 분야를 발굴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