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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신도시 8년째 지지부진…'先교통·後입주' 원칙 지켜야"
철도 개통·도로 인허가 지연
하남시 "광역버스 확충 시급"
하남시 "광역버스 확충 시급"
경기 하남시는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의 주택 공급을 앞당기고, 교통망과 학교 등 기반 시설을 입주 전에 갖춰 달라고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촉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발표 8년이 지났지만 주택 공급이 더딘 데다 철도 개통마저 첫 입주보다 3년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교산신도시는 아파트 39개 블록 중 26개 블록이 사업 승인을 받았지만 지난해 5월 본청약을 진행한 A2블록을 빼면 공급 공고도 나오지 않았다. 외부 연결도로 7개 노선은 인허가를 마치지 못했고, 학교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협의도 끝나지 않았다.
시는 집값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 14만 명에 이르는 지역 청약통장 1순위 보유자를 고려해 정부의 3기 신도시 공공주택 착공 목표에 교산신도시를 우선 반영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선(先)교통·기반 시설, 후(後)입주’ 원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사·감일·위례 신도시에서 입주가 기반 시설보다 앞서 시가 자체 재원 4906억원을 들여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24곳을 확충해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핵심 광역교통망인 송파하남선이 첫 입주보다 3년가량 늦은 2032년 준공될 예정인 만큼 광역버스 확충 등 대체 교통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자족도시 계획의 조속한 확정도 요구했다.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중재로 이뤄진 현안 일괄 타결 잠정 합의가 LH 사장의 결재 거부로 1년 6개월 넘게 멈춰 있다며 이행을 요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교산신도시는 반드시 필수 기반 시설을 먼저 갖춘 뒤 입주해야 한다”며 “정부의 신속한 주택 공급 정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정진욱 기자 crocus@hankyung.com
교산신도시는 아파트 39개 블록 중 26개 블록이 사업 승인을 받았지만 지난해 5월 본청약을 진행한 A2블록을 빼면 공급 공고도 나오지 않았다. 외부 연결도로 7개 노선은 인허가를 마치지 못했고, 학교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협의도 끝나지 않았다.
시는 집값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 14만 명에 이르는 지역 청약통장 1순위 보유자를 고려해 정부의 3기 신도시 공공주택 착공 목표에 교산신도시를 우선 반영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선(先)교통·기반 시설, 후(後)입주’ 원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사·감일·위례 신도시에서 입주가 기반 시설보다 앞서 시가 자체 재원 4906억원을 들여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24곳을 확충해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핵심 광역교통망인 송파하남선이 첫 입주보다 3년가량 늦은 2032년 준공될 예정인 만큼 광역버스 확충 등 대체 교통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자족도시 계획의 조속한 확정도 요구했다.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중재로 이뤄진 현안 일괄 타결 잠정 합의가 LH 사장의 결재 거부로 1년 6개월 넘게 멈춰 있다며 이행을 요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교산신도시는 반드시 필수 기반 시설을 먼저 갖춘 뒤 입주해야 한다”며 “정부의 신속한 주택 공급 정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정진욱 기자 croc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