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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2개 대학 기술 한자리에…반도체·AI 기업과 손잡는다
경과원, 미래성장페어 개막
기술사업화·투자유치 협력 확대
기술사업화·투자유치 협력 확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7일 수원 광교 경과원 사무소에서 ‘2026 경기도 지산학 미래성장페어'를 개막했다. 행사는 내일까지이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대학별로 따로 운영하던 기업협력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전문인력을 기업의 현장 수요와 연결해 기술사업화와 투자유치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앵커대학협의회를 중심으로 도내 22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대학과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와 학생 등 3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 기간에는 19개 협력 프로그램과 27개 전시·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경기도 7대 미래성장산업(G7)과 지역기반산업(GX)을 중심으로 대학과 기업 간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반도체와 AI, 스마트모빌리티, 방산,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별 기술교류와 투자 상담이 진행된다.
개막 첫날에는 반도체 기술협력 프로그램인 ‘GAIA-FEST’를 비롯해 스마트모빌리티·방산 기술 페어, 양자·AI 기술기업 투자설명회(IR), 제조 현장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글로벌 포럼 등이 열렸다. 참여 기업들은 대학 연구진과 기술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투자유치와 공동 연구 가능성을 모색했다.
대학과 기업이 함께 개발한 첨단기술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AI 기반 체형·자세 분석 시스템과 국방안전 가상현실(VR), 드론을 활용한 산불 대응 기술,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돌봄로봇 등이 전시됐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피지컬 AI 기술세미나와 인재양성·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G7 전문대 공동 콘퍼런스, 지역혁신 챌린지 등이 이어진다. 아울러 대학 간 공동 연구와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방안도 논의한다.
경과원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 기술교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기업협력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기술이전과 채용, 투자 상담 과정에서 발굴한 협력 수요를 꾸준히 관리하고 후속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번 행사의 바탕이 된 경기도 앵커사업은 기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개편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 산업과 대학의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길러내는 것이 목적이다.
허완 경과원 경기앵커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인재를 기업의 성장 기회로 연결하는 자리"라며 "우수한 연구성과가 기업의 기술혁신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